이번 대선을 누가 당선되느냐로 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너무나도 자명한 결과여서.. 제가 본 부분은 홍준표를 국민들이 얼마나 거르는가 이거였습니다. 근데 결과는 24.1프로네요..ㅎㅎ
사실 자칭 보수진영쪽에 더 눈길이 가는 사람이라 저쪽 움직임을 더 많이 봤습니다.
출마한다고 한적도 없는 황교안이 찍은 22%를 홍준표가 어떻게 찍었습니까?
빨갱이,좌파,친북,사회주의 등등의 케케묵은 이념 싸움을 조장하는 워딩, 확장성따윈 개나 주고 대구경북만 먹어서 15%만 넘기자고 하는 의도가 보이는 여러가지 발언들. 국민 기만입니다. 누구 말처럼 대통령은 커녕 후보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이걸 tk가 눈치채고 홍준표를 걸렀어야 합니다. 근데 결과는 tk가 거르기는커녕 홍준표가 전국적으로 10%~많게는 30%는 받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TK 탓할 필요도 없고 탓할 상황도 아닌...
짜증나고 우울하네요.. 지금 법사위에서는 김진태가 무차별 총질을 해대고 있고 자한당이 있는 국회 내 여러 위원회들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홍준표를 4~5위로 끌어내려서, 국민한테 겁을 먹어서 국회 내 모든 위원회에 자한당 의원들 3년, 하다못해 내년 기초선거까지 올해 내내 아무것도 못하게 했어야 합니다.
진짜 홍준표가 아니라 시체나 개가 나와도 저정도 받았을거라 생각하니 더 우울해지는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