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학원 시절. 인생에 제일 중요했던 시절에 만난 너는 여태 만나본 여자 중 단언컨데 최고였다. 공부만으로도 부족한 시간에 너와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싶어.. 낮에 항상 붙어 너랑 시간보내고.. 집에갈땐 매일 1시간 반거리를 너와 함께 갔다가 또 그만큼을 나혼자 되돌아 왔엇지.. 그럼 난 그때부터 실험하고 공부하고.. 발표준비하고.. 레포트검사하고.. 그러다 너 오기 두시간전에야 잠깐 눈 붙엿다가 마중나간게 어언 1년8개월...
물론 그 모든 일들이 후회되거나 그러진 않아.. 그만큼 널 좋아했엇거든^^ 아니 오히려 미안한게 더 많이 생각나 헤어지고 몇일을 울엇는지 모르겟다.
2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매일 데려다 주던 너희집 풍경이 눈을 감으면 자연스레 떠오르고 헤어지기전 오랜만에 만나 달려와 안겨서 울먹이던 니 얼굴이 아직도 너무 선명하네..
내 닉네임은 넌 보면 바로 알아차릴수있을거야 니가 알려준 이후 내 인터넷아이디는 다 이걸로 바껴버렷어..
그냥.. 보고싶다 ㅎㅎ
오늘밤엔 예전처럼 아무일 없엇던듯 달려와 내 품에 안겨오는 니 모습을 꿈속에서나마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