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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생각나서 그냥 써봐요..
게시물ID : gomin_1291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RRESISTIBLE
추천 : 0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17 01:35:58
먼저 이글 보시는 분들께 사과부터 드릴게요.
죄송합니다.

네.. 알고있어요.. 그래도 너무 답답해서.. 생각나서
글이나 써보려구요 ㅎㅎ

내 대학원 시절. 인생에 제일 중요했던 시절에 만난
너는 여태 만나본 여자 중 단언컨데 최고였다.
공부만으로도 부족한 시간에 너와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싶어.. 낮에 항상 붙어 너랑 시간보내고..
집에갈땐 매일 1시간 반거리를 너와 함께 갔다가
또 그만큼을 나혼자 되돌아 왔엇지..
그럼 난 그때부터 실험하고 공부하고.. 발표준비하고.. 레포트검사하고.. 그러다 너 오기 두시간전에야 잠깐 눈 붙엿다가 마중나간게 어언 1년8개월...

물론 그 모든 일들이 후회되거나 그러진 않아.. 
그만큼 널 좋아했엇거든^^ 
아니 오히려 미안한게 더 많이 생각나 헤어지고 몇일을 울엇는지 모르겟다.

2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매일 데려다 주던 너희집 
풍경이 눈을 감으면 자연스레 떠오르고
헤어지기전 오랜만에 만나 달려와 안겨서 울먹이던 니 얼굴이 아직도 너무 선명하네..

내 닉네임은 넌 보면 바로 알아차릴수있을거야
니가 알려준 이후 내 인터넷아이디는 다 이걸로 바껴버렷어.. 

그냥.. 보고싶다 ㅎㅎ 

오늘밤엔 예전처럼 아무일 없엇던듯 달려와 내 품에 안겨오는  니 모습을 꿈속에서나마 보고싶어

 "밤하늘에별을" 노래 들으며 난 이제 눈감을련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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