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유저로 솜씨를 올리고 싶어 열심히 티르코네일 묘지에서 거미줄을 줍고 있었어요. 악기랭은 하나도 안올려서 거미들 모으지도 못하고 거미농장도 못만들어서 뛰어다니면서 거미줄 모으고 있었습니다 ㅎㅎ 역시 그냥 뛰어다니면서 여기저기 퍼져있는 거미줄을 줍기는 힘들더라구요 ㅠㅠ 그때 우연히 나타나신 천사분!!! 실례될까봐 스크린샷은 못찍었지만 자이분께서 현옥의 연주로 거미들을 모으시는거!!!! 처음에는 제가 열심히 거미줄 줍고있는데 이분이 거미농장 만드시느라 제 거미들 뺏어가는줄 알고 속상했어요. 만약 거미농장 만드시는거면 저도 같이 주울수 있을까 싶어 그 자이분께 달려가 물어봤죠 ㅎㅎ -거미농장 만드시는건가요??- 바로 대답이 없으셔서 무시인가? 시무룩 할때쯤 그 자이분께서 시크하게 아니요 심심해서 노는건데요 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러더니 이내 절 위해 거미들을 모아주시는!! 덕분에 순식간에 거미줄로 인벤이 가득찼다는!! 감사해서 인사를 했더니 -전 제가 심심해서 모았을뿐인데요- 마비노기 굇굇 분들 전용 츤데레모드에 작성자는 심쿵 했답니다 열심히 방직 돌리거 다시 인벤 채우러 돌아오자 그분이 여전히 묘지에서 절 기다려 주시더라구요ㅠㅠ 자기 심심하다면서 주우신 거미줄도 주시고 제 캐가 좀 후줄근했는지 무기랑 옷도 주시고 신발까지 세트로 ㅠㅜ 너무 감사해서 처음엔 주저했는데 막 안겨 주시더라구요. 친절하게 먼저 친추도 주시고 닉언은 못하지만 천사자이님 감사합니다. 마비노기 덕분에 지친 심신 달래고 다시 열심히 생활할수 있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