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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양궁월드컵- '신성' 민병연, 간판 오진혁 꺾고 우승
게시물ID : sports_92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4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26 21:17:21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7375801

한국 양궁의 '신성' 민병연(19·인천 영선고)이 대선배 오진혁(34·현대제철)을 꺾고 실내 양궁월드컵 정상에 우뚝 섰다.

민병연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님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3차 실내 월드컵 결승에서 오진혁을 세트 점수 6-0으로 완파했다.

그야말로 백발백중, 민병연의 완승이었다.

민병연이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정확히 9발 만으로 충분했다. 

첫 세트에서 민병연은 세 발을 모두 10점으로 장식하며 두 발만 과녁 중앙에 꽂은 오진혁을 제압, 세트 점수 2점을 가져왔다.

두, 세 번째 세트에서도 민병연은 기록지 여섯 칸을 모조리 10점으로 채우며 10점 세 발과 9점 세 발을 쏜 오진혁을 제압했다.

민병연은 8강에서도 15발을 모두 10점 만점에 꽂으며 12발 만점에 그친 세계 정상급 궁사 판 데르 판 닉(네덜란드)을 따돌린 바 있다.

4강에서 김재형(24·현대제철)과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결정하는 슛오프에서 승리하며 고비를 통과한 민병연은 기세를 몰아 단숨에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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