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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번 써보는 로어 5종-3
게시물ID : panic_75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마레따
추천 : 4/4
조회수 : 16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16 16:15:32
1.
 
수메르, 이집트 등 여러 설화, 전설을 종합해보면 현재의 기독교 속 예수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이런 이유로 혹자들은 기독교 또한 '모방종교'에 지나지 않는다 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만약 그 이야기들을 모두 한사람이 썼다고 하면 말이 된다.
 
 
 
2.
 
어느 천체물리학자의 죽음 후 그의 서랍속에서는 다음과 같은 글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우주를 연구하는 것은 모두 어찌 보면 지구밖의 '환경'을 연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가 환경을 떠올릴때 청정과 오염을 떠올리는 것 처럼
 
우주에도 청정과 오염이 있고
 
사람들은 그걸 선과 악이라 부를 수 있고
 
다시 그걸 신과 악마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청정과 오염이 서로 순환, 보완하는 사이라...신과 악마도...어쩌면 우리가 믿는 신은
 
악마의 다른 모습일지도'
 
 
3.
 
달이 한쪽면만 보여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그 기막힌 우연은 설명할 수 없고, 그 우연의 확률에 대해 논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
 
다만, 우리가 쇠구슬에 고리를 달고 빙빙 돌렸을때
 
한쪽면만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구와 달사이에는 어느 보이지 않는 모종의 연결선이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본 연구를 시작한다.
 
                                      - 신과 악마의 존재를 고민하는 천체물리학자 일기 중-
 
 
4.
 
동양의 어느 나라에 '해와 달'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와 호랑이를 피해 달아난 어느 남매의 이야기
 
나는 그 이야기가 시작된 나라를 방문하여
 
그곳의 모든 천체물리학적 데이타를 측정하였다.
 
놀랍게도 그곳의 모든 데이타는 지구와 달사이 끈을 연결한다면
 
가장 안정적으로 서로 회전할 수 있는 장소임을 보여주었다.
 
                                     -신과 악마의 존재를 고민하는 천체물리학자의 일기 중 -
 
 
5.
 
점이란 실체가 없는 위치를 의미한다.
 
선이란 점의 연결이다.
 
면이란 선의 연결로 만들어진 2차원적 공간이다.
 
입체란 면의 연결로 만들어진 3차원적 공간이다.
 
3차원은 공간이면서, 면이며, 선이기도 하고, 점이기도 하다.
 
결국 3차원은 점의 집합이다.
 
점은 실체가 없다.
 
3차원은 실체가 없다.
 
나또한 실체가 없다.
 
그럼 내가 보는 나는 어떤 존재인가? 실체가 없는데 보이는 건 허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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