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무도의 위기다 뭐다 하면서 말 많았던 시절에도 저는 꽤 재밌게 봐온 무도빠입니다.토요일은 6시부터 미리 씻고 밥 먹고 무도를 기다려왔습니다. 어쩌다 시간이 늦으면 무도 다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구요. 오늘 처음으로 무도 보다 말고 중간에 밥 먹고 밥 먹다가 시끄럽다고 무도 꺼버렸네요. 물론 재밌게 보신 분들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개인의 취향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진짜 못봐주겠더군요. 안 그래도 요즘 들어 계속 멤버들의 몸개그, 소소한 깨알재미등으로만 봐왔는데 그게 몇주째 계속되니까 지겹네요 이제. 거기다가 솔직히 오늘 아이템 자체도 재미없었습니다(최근 아이템이 계속 별로긴 했지만 이번은 진짜 정말 더..). 어린 친구들이 열심히 해준 것은 고마운데..뭐랄까, 이게 아마추어 응모전이나 학교 방송제 같은 게 아니잖아요. 앞으로 가능성이 많은 친구들에게는 좋은 경험이었겠지만 한 사람의 시청자로써는 조금 화가 나네요. 정말 작가진에 문제가 있는건지 태호피디가 감을 잃은건지.. 다음주 예고도 안봐서 기대도 안됩니디. 쨌든 오늘 진짜 너무 실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