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선악에 관한 글을 읽고 한번 올려봅니다.
선과 악은 무엇인가? 인류 탄생이래로 수많은 사람들이 선과 악에 대해
정의를 내리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선은 이로운 것, 긍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고 악은 그 반대를 가르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딜레마는 선과 악이 무엇이냐라기 보단
어떤 행동이 과연 선 혹은 악인가에 관한 물음이겠죠.
흔히들 말합니다. 나의 선의가 상대에게는 나쁜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면 그것은
선의가 아니지 않냐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은, 그 행동이 하나의 관점에서만 조명되고 있고,
그것을 절대적 진리인 양 생각하기 때문인 걸 아십니까? 우리는 흔히들 이를 객관적이라 합니다.
객관이란 무엇입니까? 제 3자의 주관입니다.
더욱이 이 제3자의 주관은 비단 사람만이 아니라 법이나 사상이 될 수도 있는것이죠.
다시 말하자면 선과 악은 각각의 사람에 대하여 주관적 진리가 되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주관적이라는 말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선악의 기준이 다르다는 소리인데, 그렇다면 선악의 구분은 불가능한 건가요?
구분이 불가능해 보이는 이유는 선악의 기준을 자기가 타인에게 한 행동으로 삼아서 그렇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선악의 기준은 내가 어떠한 행동을 타인에게 했을때, 타인이 어떻게 받아드리는지가 되어야 하는것이죠.
그렇게 된다면 선의가 악의로, 악의가 선의로 둔갑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딜레마가 일어나는 이유는
사람이 자기 자신의 기준으로 그 행동을 판단하고, 그 사람도 나와 같이 느낄거라고 지레짐작 해 버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