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 있는데 잘 씻지를 않는지 씻어도 냄새가 나는지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비만인분들 특유의 훈제냄새라고 해야되나.. 어쨌든 냄새가 너무 강력해서 집에 돌아오면 옷에 왠지 냄새가 배인 것 같고 심지어는 제 몸에도 냄새가 배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그저 느낌이겠거니 하고 한달정도를 넘겼습니다. 이제는 제 후각이 그 냄새에 적응을 했는지, 혹은 그 냄새가 제 몸에도 배었는지 냄새가 처음 느낌과는 다르게 좀 다른냄새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충격적이었던 건 이전에는 귀를 파도 귀에서 고약한 냄새는 안났는데.. 그 사람과 같이 지낸 후로 제 귀에서도 그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1년은 더 지내야 하는데 제 체취가 바뀌게 될까봐 무섭네요.. 고민은 제쳐두고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냄새라는게 이렇게 전염될 수 있는 입자상태인가요? 그렇다면 제 체취가 바뀌게 될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