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출근해서 캡쳐한 화면입니다.
1급 방진마스크를 쓰고도 도저히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아
택시타고 찍은 서울 반포대교 사진입니다. 여의도 반대방향이에요.
3월 20일 밤에 한국은 전세계 1위를 찍어버렸습니다.
서초구의 수치는 200이 넘는 보라색이 발령됐죠.
한국은 수치 기준이 높아서 주의보도 휴교령도 발령되지 않습니다.
서울/경기는 반드시 3월 21일자로 휴교령을 내렸어야 했으며
건강한 성인들도 오전 출근은 자제 시켜야하는 스모그였습니다.
1급 방진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안구로 침입하는 스모그때문에 눈이 아팠고
출근하자마자 세수하고 온 옷과 머리칼을 젖은 휴지로 닦아내고
공기청정기를 터보로 돌려도 그래도 목이 따갑습니다.
여러분 초미세먼지는 배출되지 않아요. 뇌로 심장으로 폐로 가고
젊은 사람에게도 치명적입니다. 8살짜리 여아가 폐암걸린 중국뉴스, 이제 우리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