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준이 ‘무한도전’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상준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 ‘사망토론’에서 ‘20년 후로 가는 알약을 먹으면 100억을 준다고 했을 때 당신은 이 약을 먹겠느냐’는 주제를 놓고 개그맨 김기욱과 토론을 벌이다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그는 “2035년인데 ‘무한도전’이 아직도 하네. 다 사고치고 유재석 혼자 하네”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불쾌하다”, “대선배들한테 범죄자 예약이라니..사과하세요”, “무도는 건들지 말죠”, “예의도 없고 개념도 없다” 등 비판의 글을 남겼다.일각에서는 제작진과 이상준의 공식사과도 요구했다.
이 같은 논란이 지속되자 이상준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5일 뉴스엔과 통화를 통해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다”며 “본의 아니게 불편을 끼쳤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웃음을 주는 데 신중을 기하겠다”며 “‘무한도전’ 팬들과 관계자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