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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평남이 본 현재 정윤회 사태 상황
게시물ID : sisa_565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연아빠
추천 : 13
조회수 : 1652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4/12/15 17:21:05
정윤회 관련 푸른 기와집의 소란이 날이 갈수록 가관이다.
덩달아 그 철옹성 같던 그네할매의 지지율도 복날 닭장에 닭 모가지수 사라지듯 하나 둘 떨어져 이제 30이 코앞이라 봐도 될 정도.

게다가 가장 큰 문제(?)는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국격을 대표하는 찌라시들마져 청와대의 통제를 벗어났다는 사실.

오늘 도서관에서 하도 헤드라인이 눈에 띄어 심심풀이로 읽어본 조-중-동의 위용(?)은 한겨례나 경향을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무서운 야당지의 모습 그 자체였다.

왜....... 이렇게 사태가 진행되었을까 ?

맨처음 이 문제가 불거질때만 해도....청와대는 급하게 문제를 마무리하고 덮을 수 있을꺼라 착각을 했었다.
11월 28일 세계일보의 조간에 이 기사가 실리자 말자, 그날 오후 청와대는 이 기사에 대해 검찰조사를 의뢰했고...
박관천을 조지고 그냥 덮어! 라는 말 한 마디로 해결될 줄 알았을꺼다.

그리고.....그렇게 묻혀가나....했던 때도 있었다.
때맞춰 연예인 기사를 안 터트려도 될 정도로 "마카다미아..항공"의 금수깔 골빈년이 적당한 사고도 쳐주셨고
사자방의 거센 소용돌이에 쥐박이까지 가세가 되면서 묻힐 수 도 있을꺼라 착각을 했었다.

근데...... 여기서 똬악 ! 중앙일보가 사고를 쳐버렸다.
"정윤회"의 인터뷰를 따서 헤드라인에 쳐발라버린거다..... 근데 문제는 그 쳐바른 대상이 조선일보였다는 것......
다음날 조선일보는 바로 "조웅천"의 폭로를 따서 바로 중앙일보 기사를 찌라시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시작된 싸움.....
누가봐도 이쯤이면 안다..... 정윤회를 미는 언론은 중앙일보.... 박지만을 미는 언론은 조선일보임을....
싸움은 점점 점입가경이 되며, 나와서는 안되는 폭로까지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떡찰 시끼들은 그냥 위에서 시키는대로 박관천과 경찰 정보부 소속 둘만 스리슬쩍 조지고 마무리할라고 작업중인데.....
그런 견찰새끼들 주인들이 개들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거다.
주인들끼리 치고박기 시작하자 견찰들은 멍~ 해져버렸다.
가뜩이나 법원에 신청한 구속영장마져 빠꾸되고 정보부 소속 경찰 한 명이 자살을 택하면서 사태는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중이고...

이런 떡찰시끼들 목줄을 쥐고 흔드는 기춘이 역시 맨붕에 빠져버렸다.
그냥 닥치고 조용히 구경하면 될 걸, 나서서 말리느라 끼어든건데....조웅천이 심지를 건드려버린거다.
기춘이 뒤에는 "동아일보"....

조선이 바로 기춘이를 오늘 아침 찍어버렸다.
그리고...

이제.....조중동 삼국지의 화려한 막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기춘이의 동아일보, 지만이의 조선일보 그리고 윤회의 중앙일보.

할매년의 입장에서보면 골빈년의 행로를 그나마 잡아주던 집안 노가신과 한때는 한량인양 약빨고 사고쳤지만 그래도 땡기는 핏줄인 친동생....
그리고 늘그막에 빈 곳을 든든(?)하게 메꿔주던 기둥(?) 의 대결인 셈.

냉정하게 보면 어느쪽 손을 들어주더라도.....타격은 고스란히 자신에게 올것임에도 그래도 끝까지 정치적으로 자신을 컨트롤해줄 태감(환관대빵)은
절대 놓쳐서는 안될 상황인데....

이 아무 생각업는 할매의 입장에서는..... 젤 먼저 손을 놓아버릴 존재 같다는 느낌이....

이 사태의 끝이 어떤식으로 끝날지 더욱 재미있게 지켜보게 만든다는 사실....

믿거나~ 말거나...
내눈에는 이렇게 보인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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