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오빠인데 서로 인사하거나 아는 사이가 아니였는데 좀 괜찮더라구요 이번에 막 복학한
오빠입니다. 오빤 말이 적고 좀 무뚝뚝한 성격 아나요?? 친구들이랑 있으면 재밌지만 낯가리는?
그래서 먼저 다가기 어려웠구요 근데 쳐다보면 눈 마주치는 일도 가끔 있고 어느 날은
제가 길 가다 마주쳤는데 말을 걸어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용기내서 페북친구를 걸었습니다
오빠도 기다렸단 듯이 페북메세지로 번호 알려주라고하고 막 엄청 들이대더라구요
친해지고 싶다고 하면서..근데 갑자기 그러니까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좀 철벽친면이 없지 않아 있구요 그러면서 오빠도 저에대한 호감이 많이 떨어진거 같습니다
지금은 걍 아예 걍 선후배..? 연락두 안하고 걍 진짜 과오빠처럼 사적인 연락 안하고
만나면 안녕 하고 지나가고..그정도가 되었습니다. ㅠㅠ
아까도 같은 시험을 봤는데 제가 다 쓰고 나가려고 짐 싸는데 오빠도 짐 싸서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시험 어렵지 않았냐 이런 얘기만 하고 걍 지나왔는데 ..
길가다 만나면 같이 집 가고 그런 정도의 사이..ㅠㅠ 그렇지만 그나마 괜찮은건 여자 남자 할거없이
그오빠랑 그정도라도 하는 사람은 나뿐이란거..? 남자들도 어려워하더라구요
그만큼 첫인상이 무섭고 무뚝뚝한오빠ㅠㅠ 이런 오빠가 저한테 예쁘다 걱정된다 서운하다 맘을 접어야겠다
이런 얘기를 한 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시험 끝나고 다시 연락해봐도 될까요?
시험은 잘봣냐 방학해서 이제 잘 못봐서 서운하네 이런식으로..? 이미 끝난 썸녀한테는 남자는 정이 아예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