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관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습니다
치즈샌드위치의 노래인 Cheese Confesses를 들어보면
치즈 샌드위치는 파티플래너로 활동하면서 누구나 자신을 알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똑같이 파티플래너인 핑키파이는 Pinkie's Lament에서
파티로 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순간과 기쁨을 알게 해줬다고
즉, 둘의 직업은 같습니다 그러나 목적은 다르죠.
사람을 치료하고 싶어! =직업 의사 가 아니라 가수, 혹은 사회 복지가, 마술사 다양할 수 있으며
설령 생뚱맞은 직업같아 보여도 내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직업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는 화였다고 봅니다
(저에게는요... 꿈보다 해몽일 수도 있겠지만 듣다보니 그렇게 들리더라구요.)
또, cmc는 각각 공작, 운동, 춤에 재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당시만 해도 아! 얘는 목수가 되고 얘는 무용수가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친구들과 큐티마크 찾겠다고 나서면서 로데오의 그 불우한 포니의 큐티마크의 진짜 뜻을 알려줬을때도 무덤덤했고요
그런데 다이아몬드 티아라의 개과천선 편에서 cmc는 큐티마크의 진짜 의미를 발견하게 도와주면서 예상과 다른 큐티마크를 얻었죠
당시에는 정말 충격이고 재능떡밥이 날라갔다고 생각했습다만
에피를 다시보면서 큐티마크가 그 동한 경험했던 에피들이 잠깐씩 나오는 걸 볼 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꿈이 진로가 직업이 오로지 타고 나는 재능이나 잘하는 것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cmc처럼 다양한 경험으로 알게된 보람이나 생각들이 목표를 만들고
그 목표에 의해 자신이 가고 싶은 길, 진로가 만들어지는 구나.
그리고 큐티마크가 그 길의 이정표같은 거구나
cmc는 자기들이 큐티마크로 힘들어했던 만큼 남들이 방황하지 않기를 바라고
핑키파이는 스마일 송이나 Pinkie's Lament에서 나온 것처럼 모두에게 웃음을 주는 길을 걷고 싶어하는 거구나.
핑키는 그 길을 파티플래너라는 직업으로 걷고 있으니
직업은 내가 하고 싶고, 가고 싶은 일를 걷게 해주는 교통수단라고 볼 수 있겠네 , 흠."
이런 잡다한 생각을 하고 나니
오히려 재능에 맞춰 무용수나 목수가 되는 이야기보다는 이게 훨씬 더 나아 보입니다
다들 cmc의 결말을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전 좋은 결말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