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하면 박지성과 맨유로 귀결되는 시대
때는 바야흐로 2009년 여름
FC서울에서 이청용은 EPL의 볼튼으로 바로 직행하게 된다.
EPL로 바로 직행할 때 성공한 사례가 없어서 그의 이적은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청용 볼튼 이적 확정
볼튼 원더러스 FC
그러나 이청용은 첫시즌에 5골 8도움 (컵대회 포함)
을 기록하며 첫시즌부터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그리고 꾸준한 활약을 해주면서 볼튼의 에이스로 자리잡게 되었다.
아스날의 파브레가스가 이청용을 칭찬하는 모습
2010년 11월 7일 이청용의 마르세유턴 개인기
이청용은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그리고 2011년 6월 지동원이 선덜랜드로 간다는 소문이 있었다.
여러분 이소문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전남은 극구부인하면서 지동원을 보내지 않는다란 말을 되풀이했다.
다소 뜬구름같은 소문이였는데 문제는 소문이 사실이였다는 것이다.
지동원의 바이아웃은 14억으로 매우 낮았는데
전남은 지동원을 보내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보내줘야 하는 입장이다.
동원아.. 갈꺼니?
네 가겠습니다.
여기 14억에 지동원을 파신다고 해봐서 왔습니다
선덜랜드!!! 선덜랜드로 가야겠어!!! (안돼!! 가지마!!)
그렇게 선덜랜드가 그냥 지동원을 14억이라는 헐값에 데려가는 것으로
모든 상황이 종료되는 듯 보였다.
자 이제 14억만 지불하면 되죠?
PSV 샬케 04
저희는 지동원을 30억에 영입할 수 있습니다.
PSV와 샬케04가 지동원영입전에 붙어버리면서 상황이 묘하게 흘러갔다.
바이아웃 포기할께요
뭐?
그러췌!!!
보통 이적료가 낮은선수와 높은선수가 둘 다 못하고 있으면
들어간 돈이 아까워서라도 이적료가 높은선수를 기용하는게 일반적이다. (토레스)
지동원의 입장에선 자신을 높은 이적료를 지불해서라도 데려오면
자신을 기용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니 굳이 싼값에 이적할 이유는 없었다.
경매 들어가겠습니다. 거래품목은 지동원입니다.
시작가격은 30억 입니다.
30억
34억
34억 나왔습니다. 더 없나요?
38억!!
38억에 낙찰되었습니다.
지동원 선덜랜드 이적 확정
이렇게 해서 전남은 거상의 칭호를 획득하고
지동원은 원하는 선덜랜드로 가서 해피앤딩이 되었다.
그리고 2011년 7월...
이청용에게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이 찾아오게 된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