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세월호유가족을 만나러 광화문으로 향한다..난 이런 대통령을 원했다..
언제든 만나러오라 하고 청와대로 향하는 유가족을 경찰로 포위하고 길바닥에서 처음 밤을 지세우게 했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
수많은 날들을 밤이슬 맞으며 지세우던 가족들..
걱정된 마음에 밤이슬 맞을까 주민들이 건내는 담요를 불법이라며 빼았던 박근혜정부..
문재인 당신이 대통령으로서 처음 마주하는 사람이 콧대 높은 기득권이 아니라..
가장 상처받고 고통받아온 사람들이라..
그 행보에 더욱 감사하다
언제나 처음처럼 고통받는 사람이 먼저인 그런 대통령이길 바란다
난 당신에게 투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