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작가가 번역하신 개츠비 읽고 도움받고 싶어서 글 올려요..의문점 좀 풀어주세요
위대한 개츠비를 읽고 정말 큰 쇼크받았어요..
정말 재밌었거든요 그리고 민음사 꺼 앞부분만 읽다가 지루해서 포기한 적도 있구요
근데 개츠비에서 딱 한 가지, 나사 하나 빠진 기분이 드는 설정이 있어요
톰과 개츠비 일행이 뉴욕으로 떠나기 전, 차를 바꿔타는 장면입니다..
저는 그 설정이 되게 작위적이고, 결말을 위한 개연성없는 설정이라고 느껴져요...
가령 이방인에서 뫼르소가 총을 들고 있던 데에는 합리적인 설명이 제시 돼 있잖아요.
차 바꿔탔던 장면이, 설명없이 .. 음 막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작가님은 그 부분에서 읽는 데에 무리없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