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진않았지만, 여름에 개봉한것 치곤 관객수가 적었네요. 명량이 스크린을 독점한 탓일까요...
관람객평점, 전문가 평점 모두 높지만 상당히 의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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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입니다. (오유투표결과 55점. 개봉, 8월 13일)
감독 - 존 카니 (원스)
주연 - 마크 러팔로, 키이라 나이틀리, 애덤 리바인
관객수 - 3,426,972명
전작인 원스가 대박을 치고 또 한편의 음악영화를 들고오셨네요. 이번엔 마룬의 보컬과 함께말이죠.
원스에 비하면 엄청난 성공입니다. 원스가 30만도채 안됐거든요.
<전문가 평>
박평식 '노래는 착착, 이야기는 축축' ★★★
김혜리 '<원스>는 한번의 요행이었을까?' ★★
이동진 '감미로운 기성품. 주인공들의 태도와 영화 자체의 태도가 충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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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입니다. (오유투표결과 57점. 개봉, 3월 20일)
감독 - 웨스 웨더슨 (다즐링 주식회사, 문라이즈 킹덤)
주연 - 랄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토니 레볼로리
관객수 - 774,491명
의외였네요. 관객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이 투표해주셨습니다.
감독 자신만의 색깔과 세계관을 확실하게 구축했네요. 배우들마저 미장센처럼, 한시도 겉돌지 않았습니다.
<전문가 평>
박평식 '해럴드 로이드 + 애거사 크리스티 + 팀 버튼' ★★★☆
김혜리 '영화인가 시계의 무브먼트인가' ★★★☆
이동진 '지나온 적 없는 어제의 세계들에 대한 근원적 노스탤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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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겨울왕국입니다. (오유투표결과 86점. 개봉, 1월 16일)
감독 - 크리스 벅, 제니퍼 리
주연 -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관객수 - 10,296,101명
대단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으로는 첫 천만의 주인공이 됐네요.
그외에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도 수상한바있습니다.
<전문가 평>
박평식 '상쾌하고 신나는 냉동' ★★★☆
이주현 '디즈니가 왜 애니메이션 명가인지에 대한 답' ★★★☆
김혜리 '브로드웨이 뮤지컬 버전이 벌써 눈에 아른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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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오 마이갓. 제가 년초에 본거네요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오유투표결과 94점, 개봉, 2013년 12월 31일)
감독 - 벤 스틸러 (트로픽 썬더)
주연 - 벤 스틸러, 크리스틴 위그
관객수 - 941,893명
관객수가 천만도 되지않는데 상당히 많은분들이 투표해주셨습니다. 물론 1위하고는 차이가 좀 나지만요 ^^;
직역하자면 월터미티의 비밀생활 정도인데, 전 개인적으로 일부러 의역해놓은 저 제목이 더 마음에 듭니다.
아이슬란드와 히말라야 풍광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구요. 연초에 보고나서 기분좋게 새해를 열었던 영화입니다.
<전문가 평>
박혜은 '꿈을 잊은 우리를 위한 새해 덕담' ★★★★
박평식 '상상은 풍경이 된다' ★★★
이용철 '오래오래 보고싶은 마이너 클래식' ★★★★
자, 이제 1위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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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무진장 났거든요;;
말안해도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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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인터스텔라 (오유투표결과 225점. 개봉, 11월 6일 ~ 상영중)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배트맨 시리즈, 인셉션)
주연 - 매튜 매커너히, 앤 해서웨이
관객수 - 9,540,860명
이 추세로 간다면, 아마도 천만을 넘게될 것 같네요. 요약하자면
과학적인 지식을 쉽고, 그것도 가족애로 버무린 SF가족영화 되겠습니다.
아이러니한건, 인터스텔라는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천만관객을 앞두고있는 놀란은 이렇게 이야기했죠.
'한국 관객들 과학적 소양 높아...'
<전문가 평>
이동진 'SF를 향한 놀란의 웅대한 꿈. 그 속에 자리한 가족영화의 간절한 순간' ★★★★
이용철 '과학 문제를 풀다 안 되면 마술 놀이' ★★★
박평식 '5차원의 탄성과 피로' ★★★☆
김혜리 '큰 질문을 던지는 큰 영화' ★★★★
송경원 '어쨌든 압도한다' ★★★★
이상 투표결과를 마치겠습니다.
시간이 늦었네요. 투표보다는 지난 영화 자료찾고, 코멘트 복사하고, 영진위 뒤지고...아무튼 더 오래걸린것같네요 ^^;
다음에는 한국영화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