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00정도 모았고, 내년까지 400모아서 총 800만원으로 약 두달 유럽여행을 가고싶습니다.

처음으로 해외를 나가려고 하는거라 막막하네요.

솔직히 지금 아무생각이 없기는 합니다. 

정보도 없고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막연하게 유럽여행을 가신 분들의 글들을 다 읽어보았습니다.

왜이리 가신 곳들이 많은지.. 참 신기하기도 하네요.

음 원래는 세달을 원했는데 800으로는 힘들다고 하시네요.

비행기표가 걱정되기는 하는 데(예약방법등) 친척분이 여행사를 해서 도움을 요청해볼 생각입니다.

아무튼.. 

나라를 정해보았습니다.

인천-폴란드-체코-독일-네덜란드-벨기에-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영국-아일랜드-인천

진하게 표시한게 제일 가보고 싶고, 나머지 나라는 가능하다면 가고싶은 나라입니다.

유적지나 박물관보다는 그 곳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어느 식당에 자주 가는지, 어떤 공원에 자주 가는지.. 이런 식이요.

저가 거기에 사는 사람인냥 동화하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재밌을 것 같아요.

아무생각없이 가고 싶은데 어느 정도는 예약하고 가는 편이 자금을 최대한 아끼는 거라던데... 무계획은 힘들까요?

느긋하게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고 편안하게 있다가 오고싶은데 예약을 하면 더 머물고 싶어도 머물지 못할 듯 한데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교통편은 유레일패스,저가항공,야간열차를 이용하려는데 많이 나올까요? 아낄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숙박은 딱히 춥지만 않고 잠만 잘 잘수있게. 그정도가 25불 정도 한다는데 맞나요? 한인민박, 호스텔 등등.

숙박이나 교통은 2~3달 전에 예약하라는데 적당한가요? 더 오래전에 예약하면 가격이 더 싼가요?

또 어떤 걸 준비해야할까요? (카메라,캐리어 등등은 800외의 자금에서 살 생각입니다.)

질문이 많았네요. 아직 많은 기간이 남았다고 생각하여 미리 준비하려고 합니다.

하나둘 준비하다보면 내년이 오겠지요. 

조금이라고 도움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