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이라 없으므로 음슴체... ㄸㄹㄹ....ㅠㅠ
수원역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는 중에
왠 30대쯤? 으로 보이시는 여자분이 날 잡고 저기요 여기 이마트 어떻게 가나요?
옆에 터미널도 같이 있다는데... 하고 물어봄 당연히 나는 걍 길 물어보는 사람인줄 알고
저기 길건너서 버스정류장에서 타세요 버스 번호는 저도 잘 몰라요 ^^
했음 ㅇㅇ 그랬더니 아~ 네 그럼 같이 가주시면 안돼요? 잘 몰라서 ㅠㅠ
하는거임 존무 ㅠㅠ 이번에 살인사건도 터졌는데 더 무서움 ㅋㅋ큐ㅠ
그래서 아 그건 좀;; ㅋㅋㅋ 했더니 막 아 그런데 젊어보여요! 학생인가? 해서
oh병신oh같이 나는 네 ㅇㅇ... 라고 함 ㅋㅋㅋㅋ핳ㅎㅎ하하ㅏ
아 그래요? 몇살? 그럼 대학생인가? 해서 에...뭐...
그러더니 00년도면 00띠네요? 이번년도까지가 삼재에요 ㅠㅠ 조심해요 (ㅅㅂ 지금생각하니 기분나쁘네 삼재라니 ㄸㄹㄹ...)
그러면서 막 뭐지 복채? 같은걸 바람 ㅅㅂ 내가 봐달라고도 안했는데 막
자긴 스님은 아니고 절에서 마음공부 하는 사람이라고 따뜻한 물 한잔만 사주세요 ^^
하는데 무서워서 사주고 싶겠나...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아 죄송해여 죄송 ㅋㅋㅋ
하면서 가려했더니 길 잘 모르나봐요? 이사왔어요? 사회생활하면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살아야해요 ㅠㅠ
라면서 막 시간안되요? 저기서 물 한잔만 사주고 가요 자기가 받는거랑 안받는건 천지차이라며 ㅋㅋㅋㅋ
ㅅㅂ ㅠㅠㅠㅠ 나도 독립하고 싶어요 퓨ㅠㅠㅠㅠㅠㅠㅠㅠ 왠 뜨신물 타령이야 ㅠㅠ
그래서 어찌어찌하고 가려하는데 자꾸 날 붙잡음 그래서 이어폰 끼고 가는데
내가 가면서 "아 오늘 재수가 없으려나 아 뭐야.." 라고 꿍얼거림
근데 그걸 들었나봄 귀도 밝아섴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저기요!!!!!!!!!!!!!!!!" 하고 사자후로 날 부르는데
버스오는척 겁나 뜀 진짜 내 인생에서 제일 빨리 뛴듯 ㅠㅠㅠㅠ
조낸 슈ㅣ름 진짜 뭐하는 사람이야 저번에 노량진인가 영등포인가 갔을때도 연속으로 만났는데
호구같이 생겨서 그런가 왜 자꾸 들러붙는거지.. 어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종교인이긴 한건가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여러분 저녁에 수원역 조심하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별 진짜...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