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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로거가 쓴 김연아의 아디오스 노니노...
게시물ID : sports_92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영심검
추천 : 19
조회수 : 3155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5/01/08 06:35:47
 
 
피갤 펌 - 원글출처 바로가기 ☞ 클릭

1월 5일 러시아 블로거가 올린 기사

테마가 있는 음악을 담은 프로그램들에 대해 쓰고자 나는 이미 내가 관심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음악과 해설을 수집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스포르뜨 티비에서 소치올림픽 재방을 마주하게 되었고 거기서 여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 경기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난 저항할 수 없었다. 난 이 프로그램(아디오스 노니노)과 스케이팅을 정말로 좋아한다. 아디오스 노니노는 초기에는 탱고라고 불리기에 어려운 곡이었다.

Adios Nonino - Tango goodbye (뮤지컬 작품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는 부분적으로 멋진 작사분인 룰루 프라다블로그에서 가져왔다- www.liveinternet.ru/users/3701366/post130757809/) 




---다음은 러시아어 교수님께서 번역해 주신 내용 펌---
<!--[if !supportEmptyParas]--> <!--[endif]-->
[블로그 주: 우리의 김연아 선수가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뺏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린 지 1년이 되어간다. 러시아의 에 김연아의 탱고 아이스 발레 'Adios Nonino' ("Прощай, Нонино")를 그리워하는 글이 실리고, 그 글 밑에 댓글이 무수히 매달리고 있다.]
'아디오스 노니노'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스토르 피아졸라(Астор Пьяццолла, 1921~1992)가 아버지 빈센트 피아졸라의 저승에서의 안식을 바라며 1959년 뉴욕에서 쓴 그의 대표곡이다.
'노니노'는 이탈리아계 이민자인 아스토르의 아버지 빈센트의 별명이다. 말이 어눌하고 말 실수를 잘 하던 그의 아버지는 "아냐, 아니,아냐"[노-니-노 (no-no-no)]라는 소리를 잘했는데, 그 때문에 '노니노'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는 탱고곡 '안녕, 노니노'를 "작곡가 아스토르가 하느님 다음으로 존경했다는 아버지의 죽음이 이 작곡가의 영혼을 슬픔으로 가득채우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사이트는 김연아 선수가 해석한 '아디오스 노니노'를 이렇게 적고있다.

"이 음악을 반주로 하여 많은 피겨 스케이터 선수가 얼음을 탔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에 영원히 남을 작품은 김연아가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여 춘 프로그램이다. 다른 어떤 공연하고도 비슷하지 않은, 서정적이고 철학적인 탱고를 우리는 김연아에게서 봤다. 연출 자체가 매우 생각을 많이 한 연출이었다. 그 속에는 당장 눈에 띄지않는, 많은 비밀스런 생각들이 있었다"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에서 받은 점수에 대해서는 전혀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 그것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많은 얘기가 쏟아져 나와있고,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 더군다나 그녀의 기술에 대해선 더 코멘트하고 싶지않다. 그녀는 완벽하다. 우리는 그냥 그녀의 공연을 보는 것으로, 그것으로 족하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직접 그 춤속에 들어가서 살아보라!" -글쓴이 (Автор angersy) -


다음은 의 위의 글에 대해 피겨 스케이팅을 사랑하는 러시아 팬들이 단 댓글중 (1):
1. 우리 편이 어떻고 너희 편이 어떻고 하면서 국기를 흔들어대는 스포츠 팬들을 이해 못하겠다. 피겨 스케이팅 같은 운동 종목도 마찬가지다. 소치의 관중석에서도 이 광신주의가 지배했다. 러시아 선수와 경쟁하는 외국 선수들에게 휘바람을 불어대고, 피겨가 무슨 축구 시합과 비슷하기라도 한듯이...이건 진짜로 끔찍한 행동이다. (글쓴이)
Никогда не понимал болельщиков за флаг: наши - не наши...это точно неприменимо к такому виду спорта, как фигурное катание. Хватило мне этого фанатизма на трибунах Сочи, когда иностранным спортсменам, конкурирующим с нашими, чуть ли не свистели, уподобляясь футбольным болелам. Это ужасно, на самом деле.

2. 유나킴은 천재 피겨 선수다.그녀는 올림픽 2관왕의 자격이 있다. 만약에 올림픽이 다른 나라에서 열렸다면, 그녀는 금메달을 땄을 것이다.
Гениальная фигуристка. Она достойна быть двухкратной олимпийской чемпионкой. И если бы олимпиада проходила в любой другой стране она бы ей стала.

3. 소치에서 김연아 선수가 합계 점수로 은메달을 받은 게 화가 치미는게 아니다. 모든 것이 야만스럽게 행해졌다. 얼음을 타기도 전에 김연아는 금메달을 딸 찬스를 사실상 빼앗겼다.
В Сочи было больше обидно даже не за итоговое серебро, а как это по-хамски было сделано - еще до проката практически отобрали у Ким шансы на золото.

4. 나한테는 "Send in the Clowns"와 "Adios Nonino"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의 가장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늘 남을 것이다. 공연은 감정이 넘치고, 통찰적이고, 고상하고, 자제력이 강하고, 우아하고, 귀족적이었다. 정말이지 그냥 아름다웠다.
Лично для меня, "Send in the Clowns" и "Adios Nonino" навсегда останутся самыми прекрасными программами на Олимпийских играх 2014. Чувственно, проникновенно, благородно, сдержанно, элегантно, аристократично, да и просто красиво.

5. 나는 여지껏 한번도 유나 킴을 응원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소치 올림픽과 2013년 선수권대회에서 그녀는 매혹적이었다! 별로 좋아하지 않던 피겨 선수가, 등에 개미떼가 기어가듯이 소름을 끼치게 하며 감동을 주는 경우는 정말 드물지 않는가. 그녀가 두 손을 펼칠 때 그 손들을 보았는가! 유나 킴은 흠이라곤 전혀 없는 그런 풍미를 지닌 위대한 피겨선수다. 김연아가 없다는 것이 우리에게 앞으로 큰 상실감을 줄 것이다.
Никогда не болела за Юну, но на олимпиаде (и на ЧМ 2013) она была восхитительна! Редко бывает, когда нелюбимый фигурист катается так, что мурашки по коже. А какие у нее поставленные руки! Великая фигуристка с безупречным вкусом. Ее будет очень не хватать.

원문 바로가기: http://www.sports.ru/tribuna/blogs/cuttingedge/721867.html

출처: http://blog.naver.com/dmitri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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