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길고양이 갱을 만났어요!
순식간에 1살이 채 안되어보이는 청년고양이들이 동시에 나를 쳐다봄..이게 뭐지..
중간에 있는 애가 변신이라도 할 기세..
일단은 바빠서 사진만 찍고 할일을 하러 건물속으로!!!
일을 마치고 나왔더니 밤은 어두워 졌고 애들은 주변을 어슬렁 거리길래
가까이 보고싶다라고 생각하던 찰나
차트렁크속에 굴러다니던 고양이캔 2개가 생각남 !
맨날 집에 들고 들어간다 간다 하면서 차에 두고있던 그 두개를 바로 까서 얘네를 먹여보자 결심했죠
첨엔 한 7-8마리쯤 되어보이길래
8덩어리로 나눠서 내 바로 앞에 뒀어요 ㅋㅋ
8마리가 내앞으로 와서 이걸 먹기를 바라는 말도 안되는 기대를 가지고...
이렇게...ㅋㅋ
애들이 서서히 아주 서서히 가까이 오기 시작하네요
그러다가 삼색냥이 한마리가 드디어 맛을 보기 시작함!!
턱시도냥이가 서서히 다가옴...완전 기대를 했음!! 더 가까이 와라 와라
맛만 살짝 보더니...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요 ㅜㅜ
삼색냥이만 계속 먹고있고 ㅜㅜ
나머지 애들은 주변을 서성이네요ㅠ ㅜㅜ 아마 삼색냥이가 대장인가봐요
결국 혼자 거의 다 먹고.. 애들은 주변만 있다가
끝까지 못지켜보고 가야해서 차를 타고 돌아왔어요
고양이들이 저렇게 단체로 살기도 하네요 ㅋ
학교에서 가끔 한마리씩 보긴했는데
저렇게 단체로 옹기종기 사는거 보니까 귀엽기도 하고 ㅋㅋ
다음에 또 가서 밥좀 주고 와야겠어요 ㅋㅋ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