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투표 하고 왔는데, 우리 동네 투표 줄이 길어서 대략 5분 넘게 기다림
비니쓰고 후드티에 추리닝 입고 어슬렁 어슬렁 가는데, 내 뒤에 와 태어나서 이렇게 이쁜 ㅊㅈ 는 처음인거 같더라.
완전 긴장되서 숨도 제대로 못쉬는데 그 오이비누 같은 향이 나를 어지럽게 만들더라고.
제발 이쁘게 차려 입고 나가라. 행색이 초라하니 뒤를 못 돌아보겠더라.
그래서 당당하게 나 투표하는 그런 남자다라는 인식 심어줘라 ㅜㅜ
아... 쪼금만 더 차려 입고 나가볼껄 ㅜㅜ
결혼할뻔 했는데.. 쩝..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