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으로 느낀겁니다. 제가 중국에서 중국인들과 어울리면서 느낀건. . 참. . 안싸우는구나. . 그리고 한번 싸우면 끝을보는구나. . 싶었습니다. 중국은 위아래 딱히 구분되지않지요. 그렇다고 어른을 공경하지 않는건 아닙디다. 거두절미하고 그런분위기다 보니, 주변사람들을 딱히 배려하는 문화가 아니더군요. 예를들면 흡연입니다. 버스안에서도 피고 식당에서도 피죠. 옆에 갓난아기가 있건말건 핍니다. 부모도 피는데요뭘. 식당에서는 떠들죠. 소리치는 사람도 있구요. 그런데 그건 중국의 문화입니다. 목소리 크고 쾌활해보이더군요. 간혹 추태부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다고 싸움이 나진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런게있죠. 남자끼리 싸우면 무기쓰면 치사한거고, 범죄입니다. 그러다보니 조폭같이 덩치큰 아저씨가 시비걸면 칼이나 무기를 빼들수도 없죠. 그냥 눈 깔아야죠. . 그렇다고 신고하기엔 큰 사건도 아니고, 자존심 구기죠. 그러나 중국은 아닙니다. 나보다 덩치크고 힘이센 사람이면 나는 거기에 맞게 무기를써도 누구도 뭐라하지 않죠. 공안마저도 말이죠 . 죽으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 여하튼. 중국은 목숨걸 생각아니면 안싸웁니다. 친한 친구끼리, 동료끼리 싸워도, 모르는사람과는 함부로 안싸워요. 죽을수도 있으니까요. 한가지 특이한 점은 사과를 잘 하는 문화권이 아니라서 사과를하면 오히려 당황하고 멋적어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조선족들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이 사람들이 한국에 오면 문제가 됩니다. 한국에서는 술집에서 소리치고 떠들면 안되죠. 담배도 상황봐가며 핍니다. 형님뻘 동생뻘에 따라 태도도 바뀌죠. 시비도 잘 붙기 쉽습니다. 소위 힘좀 있는 아저씨들이 취기도 올랐겠다 옆에서 떠드는 중국, 조선족들한테 시비를 걸기도 하죠. 이런데서 사단이 납니다. 사실. .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주변에서 중국놈들 중국놈들 소리가 들려서요. 제 생각엔 완전 중국인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살 일이 별루없어서요. 대부분 조선족들이죠. 살인 사건과는 별개로 우리는 이런 문화차이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사실 살아가면서 조선족이랑 맞닥드릴일이 많이 없잖아요. 우리의 상식이 그쪽 사람들과 맞지않을 수 있어요. 그사람들이 한국의 에티켓을 미리 알고오면 좋겠지만. 우리쪽도 그사람들 사정을 알고. 함부로 멸시의 눈빛이나 무서워하는 눈빛을 보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눈빛은 나라를 초월하고 바보가 아닌이상 당연히 느낄수있다고 생각해요. 조선족들은 일반 중국인들보다 더 가난하거나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무시나 멸시에 병적으로 민감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보다 힘든사람들이 우발적 행동하기가 쉽죠. 절.대. 살인을 정당화하는것도 아니고 편드는것도 아니고. 단지. 우리가 알고있으면 좋을 내용이지않을까. . 해서 조심스레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