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에서 달리고 있는 노선영 선수.
맨 앞에서 달리면 공기 저항을 받아서 체력 소모가 매우 큽니다.
그래서 선수들끼리 경기 중에 순서를 바꿉니다.
지금 저 장면도 노선영 선수가 선두로 달리다가 뒤로 빠지는 모습.
그런데 노선영 선수가 뒤로 빠지자마자, 스퍼트 치는 두 선수!
직전에 체력적으로 소모를 많이 한 노선영 선수는 두 선수가 갑자기 치고 나가니 못따라 갑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다른 선수가 노선영 선수 뒤로 와서 밀어주거나
속도를 늦춰줘야 하는데 그대로 달립니다.
그리고 노선영 선수는 뒤에서 혼자 들어오게 됩니다...
인터뷰에서 거리가 떨어지는 걸 몰랐다고 입털던데
선수출신들 증언에 의하면 절대 모를 수가 없는데다
선두였던 사람이 뒤로 가자마자 저렇게 앞질러 나가는 건 너무나도 고의적인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