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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려다 폭망 ㅜ_ㅜ
게시물ID : car_92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청이a
추천 : 0
조회수 : 173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3/02 08:07:11
건물 주차장이 5-6대 정도인데

평소 한두자리는 항상 비어있을 만큼 널널한 곳이었어요

엊그제는 월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꽉 차 있었죠

평소에도 이면주차를 종종 하는 곳이기도 했고

차량이 평소보다 많은 것을 보고

월말이라 다들 바쁜가보다 싶어 그동안 한번도 안해봤던

배려심이 발동합니다.

나가는 차 옆으로 밀고 나갈 수 있게 사이드를 풀고

기어 중립으로 놓고 볼일 보러 들어갔는데..


아...

10분도 안되서 전화가 오네요 가만히 있는데 차가 와서 들이받았다고..

부리나케 내려가봤더니 뒷범퍼끼리 진하게 키스하고있네요


죄송하다고.. 위에 잠깐 볼일 있어서 나가는차량  불편하지 않게 하려고

사이드 풀고 올라갔는데 차가 밀린 모양이라고.. 일단 차를 뺐어요


평지이고 육안으로는 경사가 안보입니다.

주차할땐 주변에 차가 없었는데 그사이 제 뒷쪽으로 이면주차 한 차량이 받혔네요


일단 차를 빼고 연락처 알려드리는데 상대차주분 " 범퍼 바꿔줘" 를 시전하네요

일이 바빠서 저녁에 접수해드린다고 한 뒤 헤어졌습니다.


네.. ㅜㅜ 제잘못이긴한데..

차가 1미터도 아니고 한 50센치 바람에 밀린듯 서서히 굴러서 콩 했어요 ㅜㅜ


사촌이 그러더군요. 차 타고있었던거고 범퍼교체로 끝나면 얼렁 들어주라고..

병원가서 누으면 골치아프다고


결론은 보험사에서 다음날 입고시켜서 저녁에 바로 출고시켰고, 교통비조로 얼마 더해서

총 48만5천원 나왔답니다. ㅜㅜ


이렇게 할증과 함께 교훈을 하나 얻습니다. 배려. 조까.


부득이하게 이면주차 하실때는 사이드 꼭 채우시고 전화오거들랑

나 내려갈때까지 알아서 쳐 기다리라하시고

혹시나 어디서 들이받히거들랑 재빨리 몸져 누으시고,

그동안 망설였던 외관수리 홀가분하게 해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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