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베스트글 읽다가
"동글몽실"님의 뾱뾱이와 지퍼로 창문보온하기
를 보았는데
동글몽실님처럼 하시면 하기전보단 확실히 효과는 있겠지만 얼마전 제가 뾱뾱이 작업하면서 더 좋은 방법을 알게되서 공유하고자 적습니다.
우선
1. 뾱뾱이는 창문 유리 사이즈에 맞춰서 재단해서 붙여야해요
(우선 뾱뾱이가 유리에 붙어있어야 해당부분에 냉기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사이즈가 더 커서 창틀까지 덮으면 날이 상온으로 올라가 수분이 마르면 쉽게 떨어짐,
사이즈가 작으면 단열면적이 더 적겠지요?)
2.다른 제품들은 안 써봐서 모르겠는데 제가 써본 3중 단열 뾱뾱이(Feat.방산시장 자성팩)
는 평평한면과 올록볼록한면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평평한 면으로 붙이려 했는데 이게 붙일때도 잘 안붙고 쉽게 떨어지더라구요
분무기로 창문 유리를 흥건히 적신후 올록볼록한 부분으로 붙이니 마치 접착제를 붙인마냥 짝!! 달라붙습니다.
3.이게 핵심인데요 창문 유리 부분에 다 붙이셨으면 창문틀
예를 들자면 창문 유리가 가로80cm x 세로 170이고 창문틀은 가로 110cm x 세로 190 이라면
창문틀 가로 세로 길이보다 10 cm 씩 여유있게( 120cm x 210cm)
뾱뾱이를 잘라서 창문과 창문틀 사이에 끼우세요
(테이프로 붙이면 결로 현상때문에 금방 떨어지더라구요!!)
창문은 기본적으로 바깥창문과 안쪽 창문이 있기에 창문 틈새가 한쪽은 넓~고 한쪽은 좁을거에요.
넓은 쪽은 그냥 남는 부분 손가락으로 슉슉 틈에 맞춰 넣으면 되지만
좁은쪽은 손가락도 안들어가기에 전 생각 끝에 손톱깍기 손잡이를 뒤집어서
그걸로 뾱뾱이를 그 틈새에 꾹꾹 넣어줬답니다.(따로 접착제나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저희집이 빌라 5층인데 이렇게 2중으로 뾱뾱이 작업하니 정말 외풍 하나도 안들어오구요
뾱뾱이 작업하기전엔 보일러 암만 틀어도 20~21도 였는데 지금은 보일러 외출로 해놔도 18도는 유지하네요
정말 비포 에프터 확실합니다.
외풍 심한집에 강력 추천합니다.
이번 겨울도 힘내십시다. 솔로들이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