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안받고 카톡도 안하고
별다른 이별통보도 없이 잠수타면...
헤어진건지 안헤어진건지도 모르겠고.....
오늘 생일인데도 연락없는거보면 헤어진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회사사람들이 생일이라고 술한잔 먹자고 하는것도 뿌리치고 집에와서 전화기다리고 있는데...
아무 소식도 없고.... 이거 참 답답하고, 곤란하네.....
헤어지자고 연락도 없어서 지금쯤 마음정리하느라 바쁠텐데 생각들어서 전화하기도 미안하고,.,
그렇다고 카톡을 남기자니 너무 무성의 한것 같고.....
기분이 밍숭맹숭 해서 소주를 한잔 먹으려고 해도...
술퍼마시고 전화할까봐 걱정되서 술도 못마시겠고.
차라리 헤어지자고 말이라도 하지.
그럼 나도 이렇게 외로운 생일 안보내고 있을텐데....
맛있는거 잘먹고 잘살았으면 좋겠다.
특히 찹쌀탕수육 꼭꼭 씹어 먹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