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타고 다니는 차는 2010 년식 제네시스 쿠페
2.0에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를 한 차량이라 만족도는 매우 높았으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주변의 태클이 점점점점점 격해져서
(뭔 스피어태클인줄 알았...)
패밀리세단을 알아보기에 이릅니다.
부모님의 의견은 다른 조건은 없이
'애기 머리가 흔들리면 안되니!!!! 부드럽고 문짝 4개 달린 차!'
해서 '국산' 이름 붙이고 나온 4종류를 이래저래 몰아보고 뒷좌석!!! 에 타 보고
느낀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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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나타
정말 딱 '베이스' 가 되는 듯 합니다.
판매대수가 많다보니 모든면에서 무난무난한 점을 보여 줍니다.
출력 4/5 (전 영역에서 꾸준한 셋팅)
외부디자인 3/5
실내디자인 4/5
실내공간 5/5
운전승차감 4/5
뒷좌석승차감 4/5
주행안정성 3/5 (주행시의 롤과 제동시의 브레이킹은 아직도.....)
옵션의 풍부함 5/5
장점 : 모든면에서 무난함, 넓은 실내공간, 부품수급율 최고
단점 : 애매~ 한 디자인 (F/L 이 예정), 4기통 세타2 GDI의 뿔딱 당첨율 (이건 답도 없음).....
2. K5
1번 소나타와 어차피 같은 차인데,
소소한 셋팅이라던가 디자인쪽의 질감에서 조금 차이가 납니다.
대표적으로는 딱딱하게 느껴지는 서스, 시트 정도가 있겠네요.
보통 패밀리카로는 소나타, 젋은 아빠 차로는 k5 정도로 마켓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출력 4/5 (소나타보단 초반 응답성에 조금 더 치중)
외부디자인 4/5
실내디자인 3/5
실내공간 5/5
운전승차감 3/5 (시트의 착좌감과 허리 잡아주는건 아직 좀 부족)
뒷좌석승차감 3/5
주행안정성 3/5 (소나타와 동일)
옵션의 풍부함 4/5
장점 : 소나타와 동일
단점 : 세타2 GDI 문제는 소나타와 동일, 소나타보다 외부 디자인은 조금 낫고, 내부디자인은 조금 낮음,
특이사항 : 시트 덕분에 딱딱한 차로 오해할 수 있는데,
서스펜션 셋팅은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느낌만 믿고 운전하다가는 큰일남
3. 말리부
현대가 실용성을 중점으로 삼았다면 쉐보레는 주행을 중점으로 삼은 듯한 느낌
2.0 터보는 동급 최고의 출력을 자랑함.
의외로 뒷좌석의 레그룸은 말리부가 더 김. (소나타보다 더 긴 휠베이스를 뒷좌석 레그룸으로 몰빵한듯)
출력 5/5 (썩어도 준치라고 가솔린터보임, 미션도 어느 정도는 해결 된 느낌)
외부디자인 4/5
실내디자인 2/5 (.....도저히 점수를 높게 줄 수가 없음)
실내공간 3/5
운전승차감 4/5
뒷좌석승차감 2/5 (의외로 뒷좌석 승차감은 매우 힘든 편)
주행안정성 4/5
옵션의 풍부함 3/5
장점 : 경쟁모델 대비 높은 출력과, 긴 휠베이스로 인한 안정적인 탄탄한 주행느낌
단점 : 실내 디자인은 쉴드 불가, 서스펜션 셋팅탓인지 뒷좌석 승차감이 매우 힘듬, 경쟁차량보다 살짝 비싼 가격
4. sm6
스탯을 외부 디자인에 몰빵한느낌이지만, 의외로 기본기도 빼먹지 않았다고 느껴짐.
출력 3/5 (경쟁모델중 최 하위, 터보를 달아야 그나마 좀 해볼만한데 가격이......)
외부디자인 5/5
실내디자인 3/5 (.....디자인인 개개인별 심미안적이지만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과도기적으로 보여짐)
실내공간 3/5
주행안정성 4/5 (의외로 AM링크임에도 그럭저럭 괜찮은 셋팅으로 느껴짐)
옵션의 풍부함 3/5 (후륜 조향 어시스트 왜 유럽만 선택가능한거냐!)
장점 : 전후면의 상당한 디자인, 하지만 측면은 좀 밋밋한 느낌
단점 : 실내 디자인은 약간 애매.......함
총평
느긋 하고 안락한 패밀리세단에서 경쟁상대들을 보자면
소나타 : SM6
달리기 적당한 출력의 패밀리세단이라면
K5 : 말리부
이렇게 접근하면 의외로 그럴듯 한 구도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소나타는 정말 '올라운더', '기준' 이 되어버린 차량이라
다른 차량을 운행해도 '소나타보다' 하고 생각되어지는게 무섭더군요.
4종류 모두 출력을 위해 '터보차저'는 옵션으로 장착 가능하고,
터보를 장착했을 경우 가격도 비슷비슷 합니다.
터보 장착하고 적당히 옵션 넣으면 정말로 윗 구도대로
소나타 : SM6 // K5 : 말리부 구도가 그럴듯해 보이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뒷좌석 승차감은 말리부가 제일 힘들었고,
SM6가 가장 나았습니다.
운전석 승차감은 K5 가 제일 힘들었고,
SM6가 가장 나았습니다.
전/후 실내공간, 트렁크공간은 역시 현/기의 마법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하고...(대체 뭔짓을 하는거지)
주행 관련해서는 다들 광폭타이어들을 사용해서 약간의 타이어빨...도 있을 법합니다.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 그중 타이어소음은 4차량이 다들 유입되는 편이며,
(아니 잠깐 k5 는 그나마 얇은 타이어인데 왜??)
세타2 GDI 문제만 어찌어찌 해결된다면 고민을 많이 해 볼만 하겠습니다.
결론 : 느긋하게 탈거면 SM, 달릴거면 말리부, 가성비의 k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