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0주차 들어선 예비 엄마인데요.. 오늘 배가 갑자기 너무 아파서 혼자 울고있는데 구름이가 뭘 아는건지 제 배에 기대서 얌전히 앉아있더라구요..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위로받는 느낌이 들고 안정이 되더라구요. 힘내서 병원다녀왔는데 다행히 별 일 아니라고해서 초음파 보고 건강한 아가확인하고 왔네용.. 배아파서 엎드려 있으면 꼭 저렇게 팔사이에 비집고 들어와서 앉아있어요.. 덕분에 임신하고 우울했던것도 많이 좋아지고 구름이가 복덩이에요>_< 행복하네요. 그런데 구름아 동생 물어뜯는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