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휴학중인 대학생 남징어 입니다 . 저는 지금까지 사람을 대할때 '너는 너니까','너는 나랑은 다르니까' 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인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친한사람과 대화를 해보이 그게 아니었던것 같아요. 그건 다른사람을 인정하는게 아니라 무시하는것 이었던것 같네요. '적을 만들지 말라' 라는 말이 이 저에게는 해당 안된다고 생각했었어요. 지금까지 적은 분쟁을 통해서만 생긴다고 생각했었으니까요.. 근데 대화를 나누고 생각해보니 적은 분쟁을통해 생길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행동들. 즉 내 일이 아니니 무관심해버렸기 때문에 서로 멀어져서 적 아닌 적이 될 수도 있을것 같더라구요ㅠㅠ 그러다보니 좋아하는 사람을 대할때도 무의식중에 그런게 묻어 나와서 상대방이 서운해 하고, 저는 이유도모르고 그랬습니더.. 근데 이제 내 일이 아니라고, 너는 나랑 다르니까 인정한다는 명목 하에 어물쩡 넘어가고 무관심해 지는걸 고치고싶어졌어요..
사실 소설을 읽어도 공감도 잘 안되고 표면적으로만 이해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ㅜ.그래서 소설보다는 좀 딱딱하고, 지식적인 측면에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책을 더 좋아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