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있네 없네해도 남들 다 보는 영화는 그 시기에 안 보면.. 나중에 항상 후회가 되더라구요.
개인차에 따라 저에겐 엄청나게 재미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ㅠㅠ
이번에 인터스텔라도.. 안 보면 좀 후회할 것 같아서 (특히 영상미와 사운드가 중요하다기에 ㅎㅎ)
조조로 오늘 아침에 혼자 후딱 보고 왔어요.(영화는 혼자 조조 같이 사람 거의 없을 때 딱 보고 오는 게 제일 좋아요 ㅋㅋ)
보고 온 언니나 동생 말로는 약간 지루할 수도 있고 다큐같기도 하다고?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해서
큰 기대는 안했어요. 예고편이나 줄거리는 전혀 안 봤는데 하도 영화가 유명하니까
본의아니게 줄거리를 어느정도 알고 가긴 했어요. 전체적인 맥락만 ㅎ
아침도 못 먹고 가서 급히 집에서 텀블러에 아메리카노 뽑아서 챙겨가고 ㅋㅋ 지루할까봐 편의점에서 팝콘이랑 과자도 사서 갔어요
(극장 팝콘은 너무 비싸므로 ㅠㅠ)
루즈한듯 하면서도 볼거리가 끊임없어 전 괜찮긴 했는데 커피가 없었으면 좀 졸렸을 것 같네요 ㅠ
(나중엔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서 ㅠㅠ망..)
원래 우주영화 같은 걸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보긴 보는데 막 즐겨서 보진 않았지만
닥터 후에 한 때 엄청 빠졌던 정도;;;
근데 제가 좀 과학쪽은 문외한이라 그런지.. 앞까지는 진짜 눈물 흘리면서 보고 와 .. 이러면서 봤는데
후반부터는 사실 약간 -_-? 이런 표정으로 보게 됐어요
잘나가다가 갑자기 사랑에 대한 예찬? 악인? 등장과 함께 블랙홀?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책장?
??????????????
시계 장면에서는
시계에 정보를???????????? 과학적으로 그게 되나??? 아 나 과학은 쥐뿔도 모르지...ㅠ
이러면서 봤네요 ㅎㅎ;;;; 진짜 과학의 ㄱ도 몰라서 저게 진짜 되나??? 이러면서 봤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약간 닥터후 ? 보는 느낌이 좀 들었어요.
이해가 조금 안되는 부분도 있긴 했는데 뒷부분이 좀 이해가 안가서 블로그랑 막 찾아봤는데 설명이 잘 된건 못찾겠네요.
뭐.. 3차원 5차원 그러던데 차원? 측면에서 보면 그럴수도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또 어떻게 이해를 좀 못하겠는데 다큐가 아니라 영화니까 ;;;
그래도 조조로 잘 보고 온 것 같긴해요 ㅎ 러닝타입 길어서 싫다는 분도 계셨는데 전 긴게 좋아서 ㅎㅎ
결론은
볼만하고 재미있는 영화이지만 개인적으로 여운은 크지 않아요.
인터스텔라 보기 전엔 해석이나 보고 나서 약간 의견들이 많은 걸 보고 왜징? 이랬는데 보고 나니까 왜 그런지 알 것 같아요.
워낙 영상미와 배경음악 같은게 좋고 배우들 연기도 좋아서 잘 보고 온 것 같아요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