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일베도 사회구성원일 수밖에 없으니
관심갖고 보듬어주자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북한과도 대화를 해야 하는 마당에, 일베는 같이 비비며 살아가는 우리 구성원이니까...
사람이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일은 너무도 많다고...
그중에 소위 좌우갈등 정도는 (인종 종교 문제보다야...) 그나마 대화로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후...)
'그알싫'의 일베햇볕정책을 꽤나 재미있게 들었고요...
여직원 희롱하는 아저씨(개저씨), 매장 등에서 진상부리는 아줌마, 일베하는 청소년
다들 외롭고 관심받고 싶어서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면 안 되니까...(비록 종교는 없지만 저 말은 좋아합니다.)
이전에도 일베의 행동이 기사화된 적이 몇번 있었고, 그때마다 참 안타깝다 불쌍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황산테러를 저지른 저 친구는 좀 놀랍네요...
얼마나 정신이 망가져 있으면 저럴까 싶기도 하고...;;
그걸 포장하는 일베인들의 모습을 보면 이건 뭔가 잘못된 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건전한 갈등과 토론을 넘어서 테러의 상황까지 온 현상황이 씁쓸하네요...
일베를 없애봐야 또다른 일베만 생길 뿐일텐데...
진보를 향한 황산테러는 너무나 자명하게 보수에 대한 역황산테러로 갈 것같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근데... 정부는 과연 그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