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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92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키쇼
추천 : 14
조회수 : 3052회
댓글수 : 382개
등록시간 : 2015/07/29 14:51:35
임신중 서운하게 한건 평~생 간다고 하잖아요.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시면 하나씩 털어놔봐요~
저는 첫번째로..
제가 임신사실을 5개월에 접어들어서야 알게됐는데
그때 아기 초음파 보면서 남편의 반응이...ㅋ
기쁨 놀람 뭐 이런거 없이. 그냥 '무'표정.
머엉.....하는 느낌?
그 이후로 계속 지금까지 까이고있어요.
저는 울 아들내미한테 꼭 알려줄거에요.
아내가 임신 사실을 알려주면 너무 기쁜듯 놀라야 한다고..
정말 기뻐서 자연스럽게 놀라면 더 좋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니 평생에 길이 남을 메소드 연기를 해야한다고...
그리고 두번째..
임신 중후반때 아는 동생이 신혼집에 놀러왔었는데
신랑, 저, 여동생 요렇게 셋이 외출을 하게됐어요.
아파트 입구까지 걸어가는 길에 뒤에 차가 오더군요.
근데 신랑이 그 여동생을 안으로 당겨주는겁니다!!!
기가차서 멍때리는데, 그 여동생도 당황하더라구요.
왜 언니 안챙겨주고 자길 챙겨주냐고...ㅋ
신랑도 순간 당황....
둘만 있었으면 한바탕 했을텐데...꾹 참았어요.
그치만 이건 정말 너무너무너무 서운했기에
제가 평~~~~~~~~~~~~~~~~~~~~생 갈굴겁니다.
죽기전 손자 손녀들한테도 유언으로도 남길거에요.
니 할아버지처럼 임신한 와이프 팽개쳐두지 말라고...ㅜㅜ
저는 일단 생각나는건 이정도에요.
다른분들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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