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딴지는 어언 5년 쯤 되었지만 소유자차는 없고 그냥 회사에서 1톤 트럭으로 자재 출고용으로 운전하거나 지게차 정도만 운전하다가
지난 토요일에 급히 운전 해야 할일이 생겨 카 쉐어링으로 유명한 어플을 이용하게 되었거든여
운행코스는 마산-목포 .... 첫 장거리라 좀 걱정도 되고 그랬지만 적정 속도와 깜빡이 정도만 잘 넣고 다니면 문제 없이 갔다 올수
있을꺼란 생각에 이용 하게 되었습니다.
차를 렌트하고 한번 외부를 훑어보니 외견상으론 이상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바로 출발 하고 별 문제 없이 약 40분 정도를 잘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우측 앞 바퀴쪽에서 심한 진동이 느껴 집니다..
문제는 여기가 터널안 이라는 것이죠
바로 정차를 할수 없으니 일단 터널이라도 지나고 나서 정차를 할려 하는데 터널 빠져 나오자 마자 뭔가가 터지는 느낌이 납니다.
다행이도 속도를 미리 감속해둔 덕에 별다른 문제 없이 정차를 하고 나서 상태를 보러 갔더니
조수석에 타이어가 없네여...
바로 차로 돌아와서 렌트한곳에 사고 신고 할려는데 당황한 나머지 신고하는 것도 못찾고..한참을 해매다가 전화해서 신고하고나서
결국 목포에 친구 결혼식 시간에 맞출수 없어서 포기하고...ㅠㅠㅠㅠ
견인차에 같이타고 출발한지 약 2시간만에 마산으로 돌아왔습니다 ㅠㅠ.............
견인 해주시는 기사님께도 물어보니 타이어 터지는 경우가 의외로 좀 있긴 하다고 하시는데....
첫 장거리 운행에서 그런 사고가 나니 다시 차 타기가 무섭네요.... 물론 또 내일부터 일할려면 차를 몰아야 한다지만요 ㅠㅠ
다른분들도 운전하시다가 이렇게 타이어가 터져버린 경우 있으신지요....
글고 이게 제 과실이 될수 있는지도 좀 궁금합니다.ㅜㅜ
렌트 업체 쪽에서 상태 점검을 좀 하고 나서 보상에 관련된건 추후 연락을 해준다고 했거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