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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과 노무현대통령과 관련된 이야기(별거없음)
게시물ID : humordata_925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목토
추천 : 7
조회수 : 6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1/28 16:41:40
때는 2002년 태풍 루사때 였음
그때 루사때문에 경북 김천시의 어느지역인
우리동네가 완전 박살이 났었음(뉴스에도 나옴)
우리집도 과수원을 했는데 6000평 과수원이 100%로 끝장났었어요
그때 당시 대선주자인 이회창, 노무현등의 분들이 오셨더랬음
그래서 수재민들하고 악수도 하고 사진도 찍도 그랬음
근데 경상북도가 어떤곳이냐! 
아시다시피 한나라당의 나라임
거기다 농촌이고 완전 한나라당의 텃밭인 곳임
우리동네의 모든분들, 공무원들이 이회창하고만 악수하고 사진만 찍고 그랬음
우리 어머니 말로는 당시 아무도 노무현대통령은 거들떠 보지도 않더라고
우리 어머니 생각에 그래도 대선주자인데 아무도 거들떠도 안봐서 
너무 불쌍했다고 함
그래서 우리 아버지한테 저가서 노무현하고 악수좀 해주라고 했다고함
그래서 우리 아버지 당시 노무현하고 악수했더랬음
웃기지 않음? 
수재입어서 과수원 다날아간 농민인 어머니 보시기에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던 노무현이 얼마나 초라해 보였길래....


제대하고 노무현대통령 서거후에 
어머니가 나한테 하신 말씀입니다 
참 안타까움 당시에 사진이라도 좀 찍어놨으면 좋으련만
그 역사적 인물을.... 
뭐 그런일이 있었음

근데 써보니 생각보다 재미없어서 
간단한 에피소드 하나더 
우리누나가 1995년에 대구에 어느 학교에 대학교를 다녔더랬음
20대 초반의 누나가 대학교를 가서 처음으로 대학축제를 경험했는데
초청가수로 웬 아저씨가 통키다 틀고 구질구질한 노래를 불렀더랬음
그래서 어린 우리누나는 굉장히 짜증을 냈다고 함
아 올라면 듀스나 룰라가 오지 웬 아저씨야 이러면서
근데 다음해에 그 가수가 죽었다는 기사를 봤음
누나가 나이가 들어서 알고보니 
그사람은 김광석이었음 ㅅㅂ
지금 우리누나가 김광성 완전팬인데 
그때를 굉장히 후회함 노래 잘들어 놀걸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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