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1년 정도 하다가 몇 년 못하고
다시 6개월 정도 하다가 또 못하고
이제 다시 시작하고있는데요.

사람들이 요가 그거 운동 돼? 라고 많이 묻더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근육량이 늡니다. 익히 알려졌듯이 유연성은 당연하구요.

트레이너들도 요가 동작 같이 하면
부들부들 떨면서 해요.
땀을 한바가지 흘려가면서요.

요가만 해서 운동이 될까 의구심이 드신다면 걱정할 필요없어요.
같은 동작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하지 않는 게 중요하고
차츰 동작이 쉬워질 때
살짝 무리해가며 하는 게 좋더라구요.
기구운동할 때 키로수 늘리듯이 말이죠.
 
요가는 쓸모없는(경직된) 근육은 풀어주고
탄력을 더해줍니다.
예컨데 저같은 사무직 종사자들은
승모근이라고 하나요? 목에서 어깨로 이어진 부분이 상당히 뭉쳐있었어요.
저는 이게 타고난건 줄 알았습니다.
헌데 처음 요가할 때 6개월 뒤부터 점차 근육이 부드러워지는 게 느껴지더니 1년 쯤 되었을 때 완전히 풀렸어요.
그리고 팔과 허벅지 엉덩이 윗배 아랫배에 탄탄함이 느껴지는 근육이 붙더군요.

그러고서 회사 옮기며 요가를 그만둔 후 다시 어깨가 뭉치긴 했지만
요가의 효과는 겪어보니 믿음이 갑니다.

어제부터 다시 요가 시작하면서
오늘 아침 윗배가 근력운동했을 때처럼 
기분좋은 뻐근함이 느껴져서
요가에 대해 한번 주저리 써보아요.

그리고 이제 다시 운동 시작!이라는 다짐도 하며~

여러분들도 요가로 유연함과 함께 근육량도 늘려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