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에가보고 느낀건
어라? 어차피 투표하는 사람들이 미리했네?
계에 다녀오신 아버지께서 사람들이 다 레드준표 찍는다고 하더라
힘들게 장인장모님 설득했으나 넘어온듯 하더니 장인어른은 니들이 그래도 나도 다 사회생활 해본사람이야 하면서 종편패널들의 워딩복사 하시고
장모님은 다음날 통화에서 문재인은 다들 빨갱이라고 그러네 시전
미장원 다녀온 장모님은 거기있던 사람들 다 누구찍어야 하냐면서 아직 정하지 못했더라고
손주들을 보시고 좀 얘들이 살기좋은 세상좀 만들어 달라고 아무리 부탁드려도
종편패널 워딩복사와 빨갱이 무한루프
밤새 너무 답답하고 보이지않는 벽을 느끼며 잠을 못자고
새벽에 올라왔는데
오늘 투표소에 사람이 너무 적네요
지난 대선때는 기쁜마음으로 줄서서 기다렸는데
가자마자 투표 바로 마치고 5분도 안걸려 나왔네요
(지난번 이번 모두 9시 언저리에 투표)
사전투표로 또 당일 투표시간 연장으로
분명 투표율은 높아지겠지만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앞으로 5년간 벙어리 냉가슴을 오유에서만 하소연하기 싫으시면
행동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