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오늘, 일찍 일어나서 아버지 모시고 같이 투표소로 향했습니다.
어차피 문재인이 될거니 ㅅㅅㅈ 찍겠다는 아버지께 문재인이 되는건 맞지만
문재인 대통령 되고 목소리 낼 수 있으려면 확실하게 밀어줘야 한다고 설득해서 갈아타시게 했습니다.
6시가 약간 넘은 시각 동네 주민들이 먼저 많이 와계시더라구요.
투표 후에 투표확인증 달라고 하니 관리위원 분들이 읭? 이런 표정으로 저 분한테 가보세요,
그 분께 가보니 또 다른 분께 가보세요 라고 하시더라구요.(관리위원 분들도 잘 모르시는 듯)
투표확인증을 박스에서 꺼내시는데 처음 쓰시는거라 많이 허둥대시더라구요ㅋㅋ
아버지는 투표확인증 안주니까 바로 나오셨는데 제가 받고나서 아버지도 받으시게 해서
부자가 투표확인증 1호, 2호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귀한거라며 잘 보관하라 하시네요.
어쨌든 오늘 개표 기대됩니다. 여러분 투표 꼭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