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극히 평범합니다.. 애를 더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고..
딱 평범하고 좋아하고 싫어합니다..
여자친구와 밥을먹고 콩다방에 커피를 한잔 마시러 갔습니다..
저희 동네 콩다방은 마트에 끼고 있어서. 평상시에도 가족단위 주부단위가 많습니다.
그날은 아줌마 4명정도의 무리와 각각 1~2명씩의 아이들 그리고 저희 테이블 또다른 테이블 이렇게 크게 3테이블정도 있었죠..
시끄럽다 시끄럽다..햇더니 애새X가 뛰기 시작합니다.
조용히 시키겟지 겟지..하는데 걍 냅두네요..
그러다 여자친구가..
야!! 뛰지말고 가만히 있어..여기서 뭐하는거야!! 라고 소리를 쳣죠..
최소한 미안하다고는 안해도 눈치는 볼줄 알았는데..
어따대고 소리를 질러요..애 놀랫자나요..
헐... 실제상황에서 이말을 듣게 되다니..
여친도 지지 않고 소리를 질럿습니다.
여친왈 내가 인터넷에서 봤는데..
진상은 진상으로 대해야 해!! 알아듣게 암만 얘기해도 ㅄ들은 못알아들으니깐 내가 똑같이 또라이가 되면 돼
그래도 보다 못해서 제가 조용히 타협?? 할려는데 기고만장 해집니다..
아줌마 4명이서 편을먹고 공격을 시작합니다..
아니 우리밖에 없어서 뛰게 하는데 그게 잘못이야?
"여기 우린 안보여요? 아줌마들만 있어요? 어디서 우리만 있다는 말이 나와요..!!"
"우리가 여자만 있다고 무시하나보네..형부 불러 형부.."
제가 이말에 저의 분노조절장애가 시작되었습니다..
불러 이 씨xㅇ너ㅏ로ㅓㅗ녀ㅗ 개 ㅂ X같은 것 ㄴ러ㅏㅣㅏ!!!!???%$#^#@버 릴까~~~!!!!
결코 여자만 있다고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무슨 피해망상에 시달리는지
그러다
"아니 애가 뛰어놀수도 있지 너무 한거 아니예요?"
"아줌마 커피 몇만원 주고 마셔요? 저 한잔에 6700원 내고 마시는데..아줌마는 한잔에 5만원 정도 하시나봐요?
똑같은 돈내고 마시는데 왜 우리가 당신들 이해해주고 우리가 피해를 봐야 하는거죠?"
아무말 못합니다..
말문이 막혓는지..
"니네가 애키워봐 이렇게 할수있나!!"
여친이 졸 크게 혼잣말로 받아칩니다.
"드디어 나왔네. 진상들 단골멘트!! 아 지겨워 저소리..할말이 떨어졋지..니네도 애키워봐~~ㅋㅋㅋ"
뭐 별다를것 없이 이러고 싸우다 왔어요..
커피숍 같이 뜨거운거 있는곳에서 애가 뛰다가 다치면 누구책임인가요?저요?매장이요?아줌마들이요?
뭐 이딴식으로 정중히 사리분별 논리 따져가며 말하기도 귀찮았습니다.
진상 진상..
진짜 막말로.. 애들은 다 그런다구요?
안그런애도 있습니다..가정교육이 잘못되서 그래요..
가정교육을 안시켯으면 부모인 당신들이 평소 행실이 ㅄ 같은걸 똑같이 ㅄ처럼 따라하는겁니다..
애가 다 그렇지 애 키워봐 애가 뭐..
막말로 애가 무슨 죄야..니네가 풍신세기 들이지..돌만 지나도 사람말 다 알아듣고 습관화 시키면
공공장소에서 소리지르고 뛰지도 않어..
그리고 우리 동네 개 진상 패밀리..
아 씨x 2층에 플레이타임있자나..거기에 애들 놀고 하고 니들끼리 커피 마시던가..
내가 아줌마네 집도 아닌데 왜 누리가 이해해줘야 하냐고 물으니깐 집에서 뛰면 아랫집에서 뭐라 그러는지 한번 키워 보라고?
플레이타임 같은데 데려가..ㅡㅡ;; 커피숍 그것도 콩다방 커피 마실돈은 있고 그런데 데려다줄 돈 없어?
그럼 자판기 커피 마시고 데려가..ㅡㅡ;;
앞으로 진상을 볼때마다 저도 진상 ㅄ 코스프레 할려고 합니다..
그럼 우리동네 그 반경안에서는 그나마 ㅄ왔으니 애들아 조용히 해...하겠죠 뭐..
속 시원하지도 않고 찝찝하기만 한 기분이네요..화도 계속 나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