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값차수리(반차)를 꿈꾸는 전직 정비사입니다 르노삼성사업소 정비팀장을 끝으로 일을 그만두고 현재는 자동차관련 창업을 준비중입니다. 차게에 정비소 관련 안좋은 글들이 많더군요ㅜㅜ
전직 정비사로써 참으로 씁쓸합니다. 일부 몰지각한 업체들 때문에 정비사들의 이미지도 안좋아지고,정비문화에 대한 신뢰도 바닥이고...쩝 처음 정비를 접할 때 정비사들의 인식 및 이미지를 바꾸겠노라 생각했던 때가 있었지요. 저의 선배들은 대부분이 슬리퍼끌고 나와 담배한대 손에 드시고,"어떻게 오셨어?"라고 물으시던...그런 때가 있었지요.어떻게 오긴 차타고왔지...그런 모습을 보면서 왜 저래야만 하나!나는 저러지 말자.라고 다짐했었지요.나부터 바뀌면 바꿀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현장을 떠날 때 까지도 그마음은 변치 않았었지요.ㅎㅎ 후배들에게 늘 얘기했던것이 너희들은 사람 목숨을 담보로 수리하는 자동차의사라고....의사선생님은 한명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시지만, 너희들은 5명이상의 목숨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고 말입니다. 어느 의사선생님은 그러시겠죠..."너희 정비사는 엔진 돌아갈 땐 수리 안하잖아 --;"
여튼, 현직에 계신 정비소 사장님들과 정비가사님들 모두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이 드네요. 목숨을 담보로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 까지 장난치면 안되는 거잖아요...
서론이 길었네요... 푸념입니다. 궁시렁 궁시렁
이번 "나는 정비사였다."3편은 가장 기본적인 엔진오일에 대한 내용 입니다. 기본부터 차근히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엔진오일편을 준비했습니다. 정비소를 찾는 가장 많은 이유가 엔진오일 교환이니까요. 현장 근무때 87%의 소지바들이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방문하셨던 통계가 있습니다. 엔진오일을 바로 알고 교환하시길 바라며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