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금 호남은 민주당 지지세력이 아닙니다 민주당 인사층이 호남 시민들과 노동자들을 "배신"한 이래로 둘은 사실상 끝났습니다 그 결과가 호남이 투표에서 민주당을 배신한 것이구요
그러니 민주당이 호남에 신경쓸 이유도 없어졌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민주당은 전국적인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호남에 신경쓸 이유가 더더욱 없어졌죠 오히려 신경쓰는게 더 안좋을 겁니다
호남의 배신으로 민주당은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 "지지를 안했기 때문에" 챙겨주는건 사리에 맞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과거 호남의 수십년 넘었던 지지는 지금와서 양날의 칼입니다 민주당이 호남정당이라고 불렸던 과거의 이미지로 돌아가야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전국정당이 되어야할 민주당의 앞길을 막을 것입니다
호남은 민주당을 몹시 싫어하는것도 중대이유죠 호남은 2012년 민주당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선거에서 민주당을 거부했죠 배신을 배신으로 돌려주었는데, 굳이 민주당이 호남에 찾아가 고개숙인게 이해가 안갔습니다 이제 완전히 끝났고, 더욱이 전국적인 지지를 얻어 호남을 신경쓸 필요도 없어졌잖아요?
더군다나 지금 여론을 봐도 호남을 신경쓰는건 좋지 않음을 말해줍니다 지역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호남은 언제나 비난일색입니다 지역 이기주의, 민주당을 믿지못하고 국당을 밀어준 어리석음, 홀대론을 주장하며 제대로된 투표도 안하는 토호... 한국이 어려울때 잘못된 선택을 한 호남은 절대로 좋은 말을 듣지 못합니다. 당연히 오유에서도 그렇습니다 영남은 바뀌지 않는단 한탄은 있어도 그것을 탓하지도 비난하지도 않죠. 오유라고 다를건 없죠 이건 지금 사람들의 인식을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호남이 지금 대한민국을 망쳤다고 사람들이 생각함을 말해주죠
호남이 민주화의 성지인 것도, 수십년간 충성스런 지지세력이었던 것도 이젠 과거의 일입니다 모두의 눈총을 먹으며 '배신자 호남'을 챙겨줄 필요가 있는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