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에 홍이 많니 안이 많니 하는 말이 나오는데
그것으로 우리가 지나치게 염려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만 지지율이 나와도 500만명이 넘습니다.
그런 사람 만나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말이지요.
홍과 안의 총합이 35~40%정도라면
주변 사람 조금만 뒤져봐도 금방 찾아냅니다.
오히려 저는 지금 시게에 올라오는 우려들이 오히려
좋은 신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우리가 홍지지자나 안지지자들을 많이 마주치고 설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2년 대선을 복기해보면,
저쪽은 ㅀ로 똘똘 뭉쳐 있고
우리쪽은 백대갈과 안이셔요 때문에 분산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nll 이슈 때문에 설득은 고사하고 방어하기에만 바빴습니다.
우리는 그 와중에서도 48%라는 엄청난 득표를 얻어냈습니다.
성공이 있으면 실패가 있습니다.
실패가 있어야 성공이 있습니다.
지금 올라오는 부정적인 경험들은
한 편으로 우리가 많은 성공들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성공담 또한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으니까요.
또 다른 변화 기류 한 가지는
문캠과 문재인의 워딩입니다.
문재인은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이 과반득표를 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합니다.
상당한 자신감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말이지요.
실현 가능한 것들만을 이야기하는 문재인의 성격을 보면
적어도 문재인 본인은 과반 득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문캠과 당내의 기류도 나쁘지 않습니다.
우상호가 45%를 내세웠는데 사실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상당히 현실적인 목표치입니다.
하지만 당내에서 다른 문재인의 말들에
불멘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의미심장합니다.
과거 추미애 대표 전당대회를 생각하면
약간의 엄살은 지지세를 결집시키는 전략으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45%발언이 당의 전략적 발언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여론조사 추이를 냉정하게 분석해 보면
문재인 지지율은 45%언저리, 홍과 안의 합이 41~2% 유심이 13%내외일 것으로 보이지만
약간의 희망과 기대를 삼아서 전지역 1위와 과반득표 예상해 봅니다.
남은 하루, 총력을 다해서 사람들 설득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