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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4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꺼내줘날★
추천 : 1
조회수 : 7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06 00:34:44
오늘 언니집에가서 조카랑 노는데...
조카는 22개월 남자애구요..
재우려고 방에서 불끄고 있었는데 안자고 자꾸 옷장서랍이랑 문을 열려고해서 언니가 못하게하려고
어허! 아빠가 이놈한다! 라면서 겁줘도 안듣는거예요(유일하게 아빠만 좀 무서워함 ㅋㅋ)
어차피 깜깜하니까 안보일줄알고 제가 전화기 들고있는 척하면서 형부항 통화하는척..
네~ ㅇㅇ이 아빠? ㅇㅇ이가 엄마말 안들어요~
ㅇㅇ아 아빠가 빨리 자래!!
..라며 나름 회심의 연기를 펼쳤는데..
조카가 옆에 와서 제 손을 확인하더니....핸드폰 없는 걸 알고
씨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익 웃으며
자기도 맨손을 귀에 딱! 대고 통화하는 척 조잘조잘ㅋㅋㅋ
마치 니가 한 통화가 이런거냐~? 이거는 나도한다~ 는 표정과 제스쳐였음 ㅋㅋㅋㅋㅋㅋ
같이있던 언니랑 동생이랑 빵터지고 ㅠㅠ
저는 왠지모를 굴욕감을...크흡........
제동생이나 다른아기나 저나이대 더 순진했던 거 같은데 ..
우리조카는 아직 2년도 안된애기가 도무지 장난도안통하고 매번 제가 된통 당하네요 ㅋㅋ
원래 아기들이 이렇게 똘똘했나요...ㅜ 맨날 애기한테 과자도 얻어먹으려다가 놀림만당하고.....굴욕 ㅠ
ㅠ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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