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때는 비정상회담 애청자였습니다. 기미가요 이후로 시청하지 않게 됐지만요.

근데 이번 사태를 지켜 보면서 조금 착찹하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잘잘못을 가리는 것도 중요하고 비판 받아야 마땅한 사건이지만

어떻게 이 일이 기미가요 사건 보다 최소 몇 배는 더 큰 이슈가 될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기미가요 사건은 공중파에서 다룬 적도 없지 않나요?

제 지인들도 기미가요 사건에 대해선 모르던 분들이 이번 사건 터지고 에네스는 다들 알더라구요.ㅋㅋ 

고작 시작한지 반년도 안된 예능프로 하나 출연한 외국인이 언제부터 그렇게 대단한 스타인가요?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거 같은 이 기분은 저 뿐인걸까요?

방심위에서 저번달 안으로 징계 결과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한가지 또 씁쓸한 사실이 있죠.

뉴라이트 운동가가 위원장으로 있는 방심위에 기미가요 사태 징계를 부탁해야하는 우리의 현실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