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군대꿈 꾸면 눈 뜨면 생활관에 예전 고참들 다 있고 암튼 그런 꿈이였는데
이번 꿈은 스케일이 다른 무려 군대 다시 가는꿈
꿈속에서 내가 왜 군대에 있지?
라고 생각하는데 옆에서 이번에 시스템이 새로 개편되서 전부 재입대가 결정 되었다고 합니다
33살 이하는 전부 재입대라는데 내가 32살...
계급장도 없이 이건 뭐지.. 하고 보니까 훈련소임
예전에 군대꿈 꾸면 그냥 내가 군인이구나.. 하는데 이번엔 꿈에서도 내가 군대 갔다온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 지랄이 두배^^
이건 뭔가 잘못된거 같다고 생각해서 탈영 시도할때마다 잡혀서 나이어린 소대장한테 갈굼당하는데
꿈을 깨서도 기억나는 갈굼 하나는 '박재상(싸이)도 두번 갔는데 왜 너만 억울해하냐?'ㅋㅋㅋㅋㅋ
이거랑 군번 대는데 예전군번밖에 기억이 안나서 05-7200... 이거 말하니까 이새끼 존나 꼴통이라고 갈구는거ㅠ
아무튼 어째어째 훈련소 끝나고 이등병 약장을 받는데 그 순간 속에서 복받쳐 오르는 분노로 복도로 뛰어가면서
내가 차라리 교도소를 간다는 심정으로
"박ㄱㅎ 이 ㅆ;발X아!! 내가 여길 왜 다시오냐?! 이 애비 뒈진 썅X아!!!!!!!!!"
진짜 꿈에서 저렇게 외치면서 깸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