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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산서 '장기없는' 토막시신 발견돼 경찰수사(종합2보)
게시물ID : panic_75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도없는이밤
추천 : 25
조회수 : 4518회
댓글수 : 92개
등록시간 : 2014/12/05 12:53:58
기사전문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1205113212028


 임씨가 발견할 당시 비닐봉지는 약간 열려져 시신 일부가 밖으로 빠져나와 있었다.  




 발견된 시신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가로 32㎝, 세로 42㎝)으로, 내부에 뼈는 있었지만 심장이나 간 등 장기는 없는 상태였다. 또 좌우로 약간 접혀진 형태로 얼어 있었다.  비닐봉지 안에서는 다량의 혈액은 발견되지 않아 훼손된 뒤 일정 시간이 지나서 봉지에 담긴 것으로 추정된다. 






 시신은 육안으로 볼 때 인체인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경찰이 간이키트로 예비 검사한 결과 시신에 묻은 혈흔은 사람이 맞는 것으로 나왔다.  


경찰은 일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시신의 신원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현장 주변 CCTV 10개의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탐문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패가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최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육안으로는 인체가 맞는지, 성별은 무엇인지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수사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 등 비교적 크기가 큰 장기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은 장기 1개만 있었다"며 "장기밀매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기동대 2개 중대 등 200여명을 동원, 팔달산 일대를 수색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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