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네입니당
여자친구 아버지께서 지난 대선에 박근혜를 찍으셨거든요.
이번 대선에서는 왠지 모르게 심상정을 찍으려 하신다고 하셨는데, 관계가 관계이다 보니 직접 설득할 생각은 아예 안하고 있었어요 ㅠ
다만 여자친구에게만 안타까운 심정으로 심상정은 안되는데 (ㅠㅠ) 하면서 설득하는 와중 이었는데, 마침 아버님께서 여자친구한테 심부름을 시키시더라구요
그때 여자친구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상정 찍는사람이랑은 말 안할꺼야!
라고 선언 ㅋㅋㅋㅋ (버릇없게 말고 애교스럽게 말했어요. 혹시모를 콜로세움 방지)
아버님이 당황 하셔서는 왜냐고 물어보시고 여자친구는 제가 말해준 내용들을 읇었네요. 열정페이로 운영되는 당, 불투명한 당 운영 등등이요.
결국에는 못 이기셨는지, 설득 당하신 건진 모르겠지만 문재인 찍으시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어요 ㅎㅎ 여자친구는 심부름 하구요 ㅋㅋ
음... 그냥 이런 일도 있었다는걸 말해보고 싶었어요 ㅋㅋ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