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만났을땐 소개팅이었어요 그때도 제얼굴을 잘못봤어요 나중에 물어보니 부끄러워서 였다고 하더군요.
사귀고나서는 언제나 절바라봤어요 제가 왜?라고 물으면 좋아하는 사람보는데 무슨이유가 있냐더군요.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지나며. 바라보는건 제몫이더군요. 항상 전남친의 시선은 티비아니면 폰 아니면 지나는 모든사람들에 가있었고 전언제나 제가 아닌것들에 시선을 빼앗긴걸 질투했죠.
제대로된 대화란걸 해본 기억이 없어요. 전 눈을 마주치고 대화해야 난 당신의 이야기에 집중하고있습니다 라고 느끼는데 그사람은 그렇지 낞더군요 항상 하는 이야기라곤 똑같았어요 아침엔 출근잘해라. 점심엔 밥먹어라 퇴근할땐 수고했다 집가서 전화해라. 집가서 전화하면 저녁먹고 씻고 자라. 항상 이패턴이더군요
한달이 지나며 애정표현이 줄기시작했어요. 그전엔 사랑한다는 말없이도 이사람은 날정말 사랑하는구나 아껴주는구나 라고 느껴졌는데 점점 이사람은 날 사랑하나? 내 짝사랑인가?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