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게는 늘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저희집에는 시추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암컷이 3일전에 출산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너무많아 노산이여서 그런지.. 아기두마리가 다죽어버리고 말았어요.
애기들 죽은것도 마음이 아프지만.. 그후로 어미가 출산 후유증으로 고생하면서도 <검은 찌거기를 배변하고, 젖이 불어 너무 아파합니다>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는지 밥도 전혀 먹질않네요.
유기견을 데려온거라서 그런지 키우면서도 한번도 옆에와서 앵기거나 한적이 없었는데..
저를 마치 자기새끼처럼 생각하는지 옆에서 떠나질않고 잠시라도 다른곳에 가려고하면 낑낑대고 슬피울기만하니.. 안쓰러워서 미쳐버릴것같습니다.
일단 밥을 안먹는게 너무 걱정입니다.
새끼낳기 2일전부터 밥을 안먹었으니 벌써 5일째인데.. 좋다는 통조림 간식꺼리 다안먹어서
미음을 해서 주사기로 조금씩 먹여보았는데도 다 토해버리고 마네요.
제데로 걷지도 못하고 앉아서는 어지러운지 머리를 빙빙 돌립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다른데서 아기를 하나 입양하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중인데..
젖먹이 강아지는 입양할 방법도 모르겠고..
그게 좋은 방법인지도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혹시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고... 안좋은 방법이라면 어떤점이 안좋은지도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