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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 처제 동서에게 보낸 카톡 영업글
게시물ID : sisa_923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ecca0629
추천 : 28
조회수 : 1352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5/07 17:27:16
조서방! 처제! 처남!

낼은 어버이날이라 전부 바쁠거 같고... 모레는 막상 당일이라 이런얘기 못할거 같아서.. 얘기 좀 하려고..

음.. 이런 얘기 하기 조심스럽고 또 하지말아야 하는게 맞지만..
그냥 할께...

난 개인적인 인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친노, 다시 말해 노빠가 됐어
물론 그때는 노통께서 살아계실때고..

그런데 그분을 그렇게 허망하게 보내고..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마음의 빚이 되었고 말로 다 표현 되지않는 채무의식이 생겨버렸지.. 아마도 이런 감정은 대부분의 친노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일거야..

아무튼 그런 그의 친구가 2012년도에 처음 정치에 끌려 나왔을때 사실 난 반대했었어.. 

가장 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누구보다 그 사람이 제일 힘들었을거고.. 아팠을거고.. 두려웠을테니까...

그런 사람에게 다시 전장으로 나와서 친구 대신에 장수가 되어 싸워달라고 요구하는게...
과연 소위 친노라 일컽는 우리가  할짓인가... 그게 옳은 일인가 고민했었지..

지난 2012년의 그는 권력 의지가 없었어... 이건 자기 자신도 인정한 부분이야..

그리고 정치를 계속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에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거지...

그 때 그는 아차싶더래..

내가 좀 더 권력 의지가 있었더라면... 좀 더 낮은 자세로 나를 지지않던 사람들에게 더 다가가 표를 얻었었더라면..
그래서 내가 어떤 결정을 할 자리에 있었더라면 좀 더 나은 결정을 하지 않았을까...?

아니 애초에 과적이라든지 원칙에 어긋나는 선박 행정이 이루어질 수 없게 시스템을 갖춰 놓았더라면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끔직한 일들을 겪지 않을 수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달라지기로 마음먹었대

그렇게 조금씩 민주당을 바꿨고

지금 이렇게 여기까지 온거지..

내가 언젠가도 말했지만..

난 한 사람을 평가하고 알아보려면 그의 전 행적을 보면 된다고 생각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삶의 괘적이 있는거니까...

그런면에서 그는 지금 후보로 나와있는 어느 누구보다 깨끗하고 정의롭게 살아온 사람이야 그건 내가 보증해

박정희 군부 독재에 항거했었고
전두환의 신군부 세력에 맞섰었어

인권변호사로써 누구보다 많이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변론했었고 싸워 이겼어

정치적 핵심세력으로 있을때도 누구와 달리 사리 사욕을 챙기지  않고 이가 다 빠질때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했던 사람이고

끝으로 
그는 그의 친구가 나는 문재인의 친구여서 대통령감이 된다고 외쳤던것 처럼 그는 노무현의 친구기 때문에 대통령 감이 된다고 봐

말이 두서없이 길었는데..

5월 9일 투표 꼭 하고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꼭 한표 부탁해!!

내가 보증할께!! ^^

PS : 오바하기 싫었는데 홍모씨로 보수세력이 집결하고 있대서.. 불안해서 글 남겼어 소신 투표를 막자는거는 아니고 기왕이면 한표 부탁한다고 ^^;;;

아! 그리고 ㅇㅇ아! 아버지 어머니는 니가 설득해줘~
두 분 아들 말이라면 움직이실거야 ㅋ
출처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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